현재 경과를 보면 단순 파상풍 예방접종 부작용만이라기보다는 감기나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 또는 초기 부비동염과 비슷한 양상 가능성이 더 있어 보입니다. 특히 코 뒤로 넘어가는 누런 코가래, 인후통, 몸살, 미열이 함께 있었고 시간이 지나며 몸살은 줄고 코 증상이 남는 흐름은 흔히 감기 후반부에서 보이는 양상입니다.
파상풍 예방접종 후에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미열, 근육통, 몸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비교적 빨리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처럼 5일 가까이 코 증상이 이어지는 것은 접종 자체보다는 호흡기 감염 영향 가능성을 더 생각하게 됩니다.
다행히 현재는 고열이 지속되지 않고, 몸살도 줄었고, 누런 코가래 양도 감소하는 중이라고 하셔서 회복 방향으로 가는 모습에 가까워 보입니다. 누런 콧물이나 코가래 자체만으로 세균감염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으며, 바이러스 감염에서도 흔히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필요 시 해열진통제, 생리식염수 코세척 정도 하면서 경과를 볼 수는 있어 보입니다. 다만 열이 다시 38도 이상 반복되거나, 얼굴 통증·심한 두통·호흡곤란·심한 기침이 생기거나, 누런 코가래가 10일 이상 계속되면 이비인후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