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와 양서류의 피는 무슨색인지 궁금해여?

어디서듣기로는 양서류인가 파충류인가 피색깔이 주황색이라고 들은거 가튼데여.

만약에 이거시 맞다며는 왜 그들의 피는새깔이 주황색인지 궁금해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콜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직관적으로 말씀드리면, 파충류와 양서류의 피는 대부분 사람처럼 붉은색입니다. 주황색 피가 일반적이라는 말은 과학적으로 맞지 않고, 아주 드물게 일부 파충류에서 초록색 피가 보고된 예외가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피 색깔이 붉게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혈액 속에 헤모글로빈이 있기 때문인데요. 헤모글로빈은 철을 포함한 산소 운반 단백질이라서, 척추동물인 양서류와 파충류의 피도 기본적으로 붉게 보입니다. 그래서 양서류와 파충류의 피가 주황색이라고 일반화해서 말하는 것은 맞지 않아요. 적어도 현재 알려진 연구들에서는 양서류나 파충류의 대표적인 피 색깔을 주황색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붉은색이라고 보고되어 있거든요.

    다만,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일부 도마뱀 같은 파충류는 혈액에 빌리베르딘이라는 녹색 계열 색소가 매우 높게 축적되어 피가 초록색으로 보일 수는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산소를 운반하는 기본 장치는 헤모글로빈인데, 녹색 색소가 워낙 많아서 붉은색보다 초록빛이 더 두드러지는 것일 뿐이랍입니다.

    주황색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파충류의 피가 초록색이나 파란색이라고 잘못 알려진 대중적 이미지와 섞여서 전달된 경우일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특히 일부 무척추동물은 구리 기반의 헤모시아닌 때문에 파란색이나 청록색 체액을 가질 수 있는데, 이것이 파충류나 양서류 이야기와 혼동되면 색깔 정보가 이상하게 전해질 수도 있구요.

    정리하자면,

    양서류와 파충류의 피는 대부분 붉은색이며, 그 이유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운반하기 때문입니다. 주황색 피가 일반적이라는 말은 맞지 않고, 정말 특이한 예외로 일부 파충류에서 빌리베르딘이 많이 쌓여 초록색 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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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대부분의 파충류와 양서류의 피는 사람처럼 붉은색 입니다. 이는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때문입니다. 주황색 피 라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다만 일부 동물은 혈장 색이나 체액이 노랗거나 푸르게 보일 수 있어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피 색이 정말 다른 동물로는 헤모시아닌을 가진 일부 연체동물과 절지동물의 푸른 피가 대표적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가 주황색이라기 보다 초록색이나 노란색, 또는 황갈색을 띄는 양서류와 파충류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뉴기니에 서식하는 도마뱀과 개구리가 그렇습니다.

    이 동물들의 피가 독특한 색을 띠는 이유는 몸속에 '빌리베르딘'이라는 색소 때문입니다.

    빌리베르딘은 초록색과 황갈색을 띠는데, 이것이 피와 섞이면서 독특한 색을 만드는 것이죠.

    사실 사람에게 이 색소가 많으면 황달에 걸리지만, 이 동물들에겐 생존을 위한 무기가 됩니다.

    이 색소 때문에 피에서 아주 쓰고 이상한 맛이 나기 때문에 천적들이 먹으려다가도 뱉어버리고, 이 색소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해서 말라리아 같은 기생충 감염을 막아줍니다. 또한 온몸의 혈액과 세포가 식물과 비슷한 색을 띠어 나뭇잎 사이에 숨기에도 좋죠.

    결과적으로는 주황빛이나 초록빛 피는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의 진화 결과물인 셈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재미있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파충류나 양서류의 피가 주황색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파충류와 양서류도 사람처럼 붉은색 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가 붉은 이유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이라는 물질에 철(Fe)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세상에는 정말 피 색깔이 다른 동물들이 있습니다.

    문어, 오징어, 갑오징어 같은 두족류와 일부 갑각류는 푸른색 피를 가집니다. 산소를 운반하는 물질이 철이 아니라 **구리(Cu)**를 포함한 헤모시아닌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해양 무척추동물은 초록색 또는 보라색 혈액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산소를 운반하는 색소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드물게 주황색이나 노란빛을 띠는 체액을 가진 동물이 있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피'라기보다 혈림프(곤충 등)나 색소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주황색 피로 유명한 동물을 들으셨다면, 아마 곤충의 혈림프나 특정 무척추동물 이야기가 와전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척추동물인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새, 포유류는 거의 모두 붉은 혈액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