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백의 고혈압인지 구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39세 여성이며

키 163cm 48kg 입니다.

음주와 흡연 15년 넘게 했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예를들어 본가에 가면 가정용 혈압계가 있어 아버지가 잴때 옆에서 마음편히 심심해서 재어볼때..)

병원에 가거나 혈압이 높게나오면 안된다. 이런생각을 하면 혈압이 최소 160에 120 이렇게 찍힙니다..

최근에 물류센터 알바를 갔었는데 혈압을 체크하더라구요 몰랐던 사실이라 제가 긴장을 하면 혈압이 높게 나온다는걸 알기에.. 그때부터 이미 얼굴이 벌게지고 심장은뛰고 높게나오면 어떡하지 이생각이 들다가

혈압을 재니 아니나 다를까 최고혈압이 162가 찍히더라구요.. 담당자가 앞으로 2번 더 잴건데 정상범위내로 안 나오면 집으로 가셔야 합니다. 하시는데 이 말을듣자말자 더 심장뛰고 긴장되고.. 결국 두번째 혈압 175.. 3번째는 190이 찍혔습니다..

이런것도 백의 고혈압일까요..? 전 제가 마른체형이라 고혈압은 상상도 안하고 살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제가 정말 고혈압이 아닐까 걱정이됩니다.

백의 고혈압인지 아닌지 자가로 체크해보고 병원을 가보고 싶은데요..

가정용 혈압계를 사서 하루정도 집에서 마음편히 있으면서 여러번 재어본 후 혈압이 정상이면 병원을 가지않아도 될까요?

전문의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병원이나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만 가면 긴장해서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현상을 '백의 고혈압'이라고 부릅니다.

    병원이나 특정한 평가 상황에서만 혈압이 160~190mmHg까지 치솟고, 집이나 마음이 편안한 곳에서는 정상인 양상은 전형적인 백의 고혈압의 임상 양상과 매우 부합합니다.

    체형이 마르셨더라도(키 163cm, 48kg) 고혈압은 체격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으나, 측정 당시 극심한 긴장, 불안, 공포감(‘높게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 교감신경이 급격히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순간적으로 크게 상승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평소에는 정상이다가 병원만 오면 수치가 급상승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집에서 가정용 혈압계를 통해 확인하는 것은 백의 고혈압을 진단하고 진짜 고혈압과 구별하는 가장 표준적이고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후 첫 소변을 본 후(또는 아침 식전, 약 복용 전)와 저녁에 잠들기 전, 하루 2번 가정 혈압을 측정합니다.

    측정 전 의자에 앉아 10-15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안정을 취해야 하겠으며, 커프(팔에 감는 압박대)는 심장 높이에 맞추고, 측정 중에는 말을 하거나 움직이면 안됩니다.

    각 시간대마다 2번씩 연속으로 측정하여 평균값을 적되, 최소 3일에서 일주일 이상은 꾸준히 아침/저녁으로 측정하여 수치를 기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집에서 며칠간 안정된 상태로 쟀을 때 수축기 혈압이 135 mmHg 미만, 이완기 혈압이 85 mmHg 미만으로 꾸준히 나온다면 '백의 고혈압'일 가능성이 매우 높겠습니다.

    다만 집에서는 정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혈압이 높거나(가면 고혈압), 향후 진짜 고혈압으로 진행할 위험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심장내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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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백의고혈압의 경우는 대부분 맥박수가 빠릅니다.

    80, 90, 100회 등등 다양하지요

    환자분이 고혈압인지 여부는 혈압을 계속 측정을 해보시면 됩니다.

    자택에서 하루 2번 정도 아침 저녁으로 혈압을 재보세요

    그 때 고혈압이 아니라면 고혈압이 아니라고 고려하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였을 때 혈압이 높고 맥박도 빠르다면 더욱 백의고혈압 가능성을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