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는 정말 쉽게 죽는 물고기 인가요?
안녕하세요
맨탈이 약하고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사람을 개복치 같다고 자주 비유 하는데요 정말 개복치는 저런 비유에 쓰일 정도로 쉽게 죽나요?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개복치가 죽기 쉬운 물고기인지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복치는 다른 열대 해양어에 비해 질병, 수질 악화, 스트레스에 민감한 편입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나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면 쉽게 질병에 걸리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복치는 먹이 선택에 매우 까다롭고, 소화 기능이 약한 편입니다. 잘못된 먹이를 먹고 죽는 경우도 다른 해양어에 비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야생의 개복치는 우리가 알고있는 통념과 달리 쉽게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체 개복치는 매우 크고, 가죽도 질겨 튼튼하고 오히려 포식자의 지위에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라서 수족관 등에 가두어 키우면 쉽게 죽는다고 합니다.
많은 알을 낳고 소수의 개복치만 살아남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많은 다른 수서생물들에게도 나타나는 자손을 번식시키는 방법입니다.
개복치는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물고기이기는 하지만, 쉽게 죽는다는 비유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개복치는 물의 온도, 염분 농도, 산소 수치 등이 급격히 변화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환경이 유지되면 일반적인 수생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복치를 맨탈이 약하거나 쉽게 포기한다는 의미로 비유하는 것은 다소 부정확한 면이 있으며, 이러한 비유는 개복치의 생태적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개복치가 쉽게 죽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스트레스 및 기타 환경에 예민하지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거처럼 개복치는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인데요 쟁반같이 넓적한 몸통에 뾰족한 지느러미가 위아래로 붙어있는 못생김 생김새 때문에 복어과를 의미하는 복치에 대상을 낮출 때 쓰는 접두사 ‘개’가 붙었습니다. 개복치는 돌연사 물고기로 유명한데요, 이는 2014년 국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살아남아라, 개복치!’의 유행 때문입니다. 개복치가 빛과 소리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고,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며 특히 수질에 예민해 수족관에서 키우기 힘든 어종 중 하나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나 성체가 되면 워낙 덩치가 크고 피부가 두꺼워 게임처럼 쉽사리 돌연사하지 않고 천적을 찾기 힘듭니다.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어류로 몸길이가 2~4미터에 달하고 몸무게는 1톤이나 되는 대형어류입니다. 개복치의 수명은 대략 20년 정도로 돌연사를 잘한다는 소문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개복치의 돌연사 밈은 2014년 살아남아라! 개복치 라는 모바일 게임에서 유래된 내용이지 사실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개복치는 민감한 환경 변화에 취약하여 쉽게 죽을 수 있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적응력이 높고 생명력이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개복치는 호기심이 많고 사육이 용이하여 해외에선 많은 가정이 기르는 인기 관상어인데, 외견상 연약해보여 실수로 물고기를 죽이기 쉽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복치는 비교적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개복치는 pH, 수온, 암모니아 등의 수질 변화에 대한 내성이 높습니다. 서식지 환경이 갑자기 변해도 스트레스를 잘 견디고 산소 요구량이 적어 호흡도 용이하며, 수생 곰팡이에도 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들이 개복치를 기르다 실수로 물고기를 죽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쉽게 죽는 물고기'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는데 전문가들은 개복치 사육시 주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개복치는 생명력이 강한 편이지만 몇몇 초보 사육자들의 실수로 인해 '연약한 물고기'로 잘못 알려지게 된겁니다.
개복치가 작은 변화에도 죽을 수 있다는 밈은 저도 여러 SNS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개복치가 쉽게 죽는다고 말하기에는 여러움이 있습니다. 개복치는 우선 크기가 크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 포식자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생존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개복치는 대양의 깊은 곳에서 살기 때문에 수조 내에서의 생활을 개복치에게 매우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대양의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까다롭고 심해의 환경까지 조성하지 않으면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복치가 쉽게 죽는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습니다. 즉 해양 생태계 안에서는 크게 죽음에 노출되지 않은 해양 생물이지만 관상용이나 그밖의 용도로 인간이 사육을 한다고 했을때는 스트레스로 인해 빠르게 죽음에 이르는 생물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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