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대부분은 끝이 어떻게 되나요?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경영난으로 인하여 워크아웃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들은 실무적으로 대부분 끝이 희망적인가요 절망적인가요? 또한 현재 자금사정이 매우 안 좋아 영업이익이 손실이 나거나 자본 잠식, 한정승인 및 감사의견 거부가 나오진 않을까 내부적으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상장을 시킨다는 둥 투자유치를 한다는 둥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직원들이 있는데 이게 가능한건가요? 제가 궁금한 것은 워크아웃중인 회사의 현실적인 결말과 감사보고서가 나오기는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양승훈 회계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희망과 절망사이에서 본다면 현실적으로는 절망에 가까운 경우가 더 많습니다.
워크아웃 기업은 법정관리(회생절차)보다는 강도가 약하지만,
이미 상당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며,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 존속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IPO는 재무 안정성, 지속 가능성, 내부 통제 시스템 등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워크아웃 중인 기업은 거의 예외 없이 상장 심사에서 탈락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나마, 가능성은 상장기업이 인수하는것이 하나의 방안 중 하나로 보입니다.
회계감사의견은 워크아웃 기업의 경우, 외부 감사인은 기업의 계속기업 가정에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되며,
비적정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연세무회계사무소의 이용연 대표세무사 입니다.
법인에 대한 워크아웃은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부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서 절차가 간단하고 비용은 적게 소요되나, 그 적용되는 범위가
금융기관 채무에 한정됩니다.
따라서, 거래처에 대한 외상매입금, 미지급금, 임차료, 각종 세금 등은
법인의 워크아웃에서 조정되지 않습니다.
법인 워크아웃 신청은 채권 은행 등이 주도함으로 인해 채권단의 의사에
따라 그 절차가 결정됩니다.
워크아웃중인 법인의 매출 및 당기순손익 등의 변동 등에 따라 법인의
존속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감사 대상법인인 경우 법인 감사도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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