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원래도 불규칙했는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월경을 처음할 때 불규칙하다가 점점 규칙적으로 바뀐다고 하던데 저는 이상하게 매번 불규칙적이였어요. 짧으면 1 ~ 3개월, 길면 5개월 정도 불규칙하게 하곤 했었는데 최근에 아예 월경을 안하길래 캘린더를 찾아보니 작년 10월 초에 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안했더라고요. 올해 여러 자격증 시험 준비해서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이겠거니 생각하고 넘겼는데 시험이 끝난 후로 몸과 정신 상태는 괜찮은데 월경을 안하니 조금 걱정됩니다.

저처럼 불규칙하는 사람들이 병원 가서 주사를 맞으면 규칙적으로 변한다고 하던데 주변에서는 아직 어린데 주사를 맞는 것보다는 기다리는 게 낫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성관계로 인한 임신 가능성은 아예 없지만 병원 가서 검사해보는 게 나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태라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래 주기가 불규칙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월경 이후 약 7개월 가까이 무월경 상태라면 단순 스트레스만으로 넘기기보다는 원인 평가가 필요한 범주에 들어갑니다.

    20대에서 흔한 원인으로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체중 변화,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불규칙, 갑상선 이상, 고프로락틴혈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원래부터 1개월에서 5개월 간격으로 매우 불규칙했다”는 점은 단순 일시적 현상보다는 배란 자체가 불규칙한 체질일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주변에서 말하는 “주사 맞고 생리 나오게 하는 것”은 보통 황체호르몬 계열 약물 또는 호르몬 치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무조건 몸에 해롭거나 “젊어서 맞으면 안 된다”는 개념은 아닙니다. 오히려 장기간 무배란 상태가 지속되면 자궁내막이 계속 두꺼워져 비정상 출혈이나 자궁내막증식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서, 필요 시 생리를 유도해주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임신 여부 확인 후 혈액검사와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갑상선호르몬, 프로락틴, 여성호르몬 수치 등을 확인하고 다낭성난소 소견이 있는지 평가하게 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조금 더 기다려보자”보다는 원인 확인을 한번 해두는 편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특히 3개월 이상 무월경은 일반적으로 평가를 권고하는 기간입니다.

    출처로는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Endocrine Society의 무월경 평가 권고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