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에서 스마트워치를 도난당했습니다.
1시간 거리 시내에 있는 피씨방에서 워치 빼고 게임한 후 저희 동네로 왔을 때 두고온 걸 알게돼서 피씨방에 전화해보니 카운터로 와서 확인해야 알 수 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시내에 있는 친구에게 말해서 확인해보니 없다고 했습니다. 피씨방에 나와서 찍은 인생네컷 사진에도 애플워치가 없고 피씨방에서 나올 때 워치를 찬 기억이 없기에 확실하긴 합니다.
시간이 늦어서 다음 날에 경찰하고 cctv 보러 갈 예정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이고 부모님이 사주신 거라 너무 찾고싶어 질문하고 글 남겨봅니다.ㅠㅠ
cctv에 범인이 나와도 범인이 피씨방에서 로그인을 안했다면 범인을 못 찾을 가능성이 많이 높아질까요?
워치에 비밀번호가 안돼있어서 사생활 유출 걱정이 많이 되는데 워치 안에 있는 제 사진들이나 카카오톡 등을 유출하면 처벌이 강해지나요?
만약 범인이 워치를 팔았다면 저는 다시 못 돌려받나요??
범인을 못 잡을까봐 너무 걱정되고 불안해서 부모님께도 어떻게 말해야될까 모르겠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CCTV에 범인이 나왔다면 그의 초상을 초대로 검거를 할 가능성이 있으나, 로그인을 하여 명확한 개인정보가 나타나는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습니다.
피해의 정도가 커지기 때문에 처벌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품의 경우에 이에 대한 반환청구가 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하나씩 답변 드리겠습니다.
1. CCTV에 범인이 찍혔더라도 피시방 로그인 정보가 없다면 신원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다른 물증 등을 통해 수사가 이뤄질 것입니다. 경찰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게 도움될 거예요.
2.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은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이뤄집니다. 범죄 행위가 인정되면 처벌 수위가 높아질 수 있죠. 스마트워치 분실 시 관련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원격 잠금을 시도해보세요. 경찰에도 유출 위험을 말씀하시면 수사에 참고할 것입니다.
3. 워치를 되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통해 물건 환수 가능성도 있으니 일단 수사를 믿고 기다려봐야 할 것 같아요. 분실물 습득 시 신고 의무가 있으므로, 아직 희망을 갖고 기다려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모님께는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시기 바랍니다.
CCTV를 통해 애플을 워치를 가져가는 사람을 명확히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사람이 로그인한 것과 관계없이 특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사생활 침해 등이 이루어지는 경우 그에 따른 별건 범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