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만보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안타깝습니다.. 말씀하신 사례처럼 과로로 보이는 심장 사건은, 단순히 몇 시간을 일했는지만으로는 딱 잘라 말하기 어렵고, 보통은 발병 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의 총 근무시간과 업무 강도, 수면 부족, 스트레스, 기존 건강상태를 함께 봅니다.
1. 어느 정도가 위험한가요?
우리나라 업무상 질병 기준에서는 발병 전 12주 동안 주당 평균 60시간을 넘는 경우를 강한 과로로 보고 있는데요. 또 발병 전 12주 평균이 52시간을 넘으면,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질환과의 관련성이 더 커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루 기준으로도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성심근경색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도 있답니다.
2. 질문에 나온 상황을 해석하자면..
지인분이 잠을 3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식사도 가볍게 하고, 오후 3시에 갑자기 가슴통증 후 쓰러졌다면, 단순 과로뿐 아니라 급성심근경색이나 치명적 부정맥 같은 응급 심장 사건 가능성을 함께 생각해봐야 한답니다. 그 날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전 12주 동안 장시간 노동이 누적되었는지, 야근과 스트레스가 반복되었는지가 중요하거든요. 즉, 그날 몇 시간 일했는지보다 최근 몇 달간 얼마나 계속 무리했는지가 더 핵심이랍니다.
3. 실제로는 몇 시간이었나요?
과로사로 인정되는 보고된 여러 사례들에서는 주 60시간 안팎이 자주 등장하지만, 꼭 그 이상만 위험한 것은 아니에요. 실제 산재 인정 사례 중에는 발병 전 12주 평균이 주 73시간 수준인 경우도 있고, 반대로 주 40시간대를 조금 넘긴 사례도 있거든요. 그래서 평균 근무시간만으로 전부 설명할 수 없고, 업무 강도와 교대근무, 수면부족, 책임 압박까지 같이 봐야 한답니다.
4. 핵심은..
장시간 노동은 심장마비 위험을 올릴 수 있고, 특히 주 60시간 이상이 오래 지속되면 위험이 높아져요. 하지만, 60시간을 안 넘었다고 안전한 것도 아니고, 주 40시간대라도 급성 과로와 다른 위험요인이 겹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수와 건강은 근무시간 하나보다 수면, 스트레스, 기존 질환, 운동, 흡연 여부를 함께 봐야 하는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지금 서술하신 상황은 의학적으로는 과로로 인한 급성 심장 사건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지만, 실제 원인은 부검이나 진단 기록이 없으면 단정할 수 없는데요. 만약에 본인이나 주변인이 갑작스러운 흉통, 식은땀, 호흡곤란, 턱이나 왼팔로 퍼지는 통증이 있으면 즉시 119를 부르는 것이 적절하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