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꿀물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영양분이 파괴되나요?
꿀물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영양분이 파괴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인가요? 몸이 으슬으슬해서 꿀물을 타서 마시는데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꿀에 함유된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항염 작용을 돕는 유익한 효소들은 열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바로 부으면 고유의 영양 성분이 파괴되거나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꿀물을 마시는 것은 수분 보충과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꿀의 약리 효과를 온전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물을 한 김 식혀 약 60°C 이하의 따뜻한 상태에서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열에 취약한 효소: 꿀 속의 핵심 영양소인 디아스타아제 등의 효소와 비타민은 60°C~70°C 이상의 온도에서 쉽게 파괴되므로 끓는 물은 피해야 합니다.
적정 온도: 손으로 컵을 잡았을 때 기분 좋게 따뜻한 정도인 40°C~50°C 내외의 미온수에 타서 마시는 것이 영양 흡수율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금속 숟가락 주의: 꿀의 항산화 성분은 금속과 닿으면 산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나무나 플라스틱, 도자기 재질의 스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완화 효과: 꿀은 천연 살균 작용과 점막 보호 효과가 있어, 적정 온도로 마실 경우 기침을 완화하고 인후염 통증을 줄여주는 훌륭한 보조 요법이 됩니다.
보관 노하우: 꿀은 실온 보관이 원칙이며, 냉장 보관 시 결정이 생겨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맛과 영양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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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꿀을 타시게 되면 주요 영양 성분이 파괴되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꿀은 단순당 당분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효소가 있지만, 이런 성분들은 열에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꿀의 중요 성분중에 하나인 디아스타아제와 같은 효소들은 단백질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런 효소는 보통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구조가 변성되어 그 활성을 잃게 된답니다. 뜨거운 물에 꿀을 넣으면 꿀이 가진 생리활성 기능을 제대로 누릴 수 없게 된답니다. 꿀에 있는 비타민C, 일부 항산화 물질도 고온에서 쉽게 산화가 되거나 분해가 된답니다. 그리고 꿀을 고온으로 가열을 하게 될 경우 신선도의 기준인 HMF라는 화합물 수치가 상승하며 영양적인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물을 끓이신 뒤 바로 꿀을 넣으시기 보다, 한 김 식혀서 40~50도 정도의 미온수가 되었을 때 꿀을 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온도는 꿀의 영양소를 보존하고, 체온을 부드럽게 올려주고 소화 흡수를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