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아찌는 염도와 산도가 높아서 보존성이 뛰어나긴 합니다만, 개봉 후에는 공기와 수분 접촉으로 인해서 서서히 부패가 시작될 수 있답니다. 궁채나 오복채같은 절임류는 개봉 후에 냉장 보관시 약 1~2개월 내에 섭취하시는 것이 안전하고, 이때 내용물이 절임물에 완전 잠겨있도록 관리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에 노출된 윗부분부터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반찬을 덜어내실 경우 침이나 물기가 묻지 않은 깨끗하고 건조한 전용 도구를 사용해주셔야 하고, 용기 입구에 묻는 이물질을 닦아서 밀봉해주셔야 보관 기간을 늘리실 수 있습니다. 한 번 식탁에 올리셨던 반찬은 공기와 침 속 효소에 노출되니 변질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됩니다. 따로 덜어낸 분량은 가급적이면 당일 소비를 권장드리고, 냉장고에 다시 넣더라도 3~5일 이내에는 모두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절임물에 거품이 생기거나 시큼한 악취, 표면에 흰색 막이 형성되었다면 변질된 것이니 되도록 드시는 것을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장기간 안전하게 드시려면 작은 용기에 나누어 담는 소분 보관법을 활용해 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