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결제 비중 증가, 무역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수출대금에서 달러 결제 비중이 늘고 엔화 비중은 줄었다는데, 이 변화가 한국 무역 리스크 관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수출대금에서 달러 결제 비중이 증가하고 엔화 비중이 감소하는 현상은 우리나라 무역 리스크 관리에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수출 결제에서 달러화 비중은 84.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반면, 엔화 비중은 2.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결제 비중의 증가는 환율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수출 기업은 환차손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달러화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반면, 엔화 비중의 감소는 일본과의 교역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며, 이는 엔화 결제 비중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엔화 결제 비중 감소는 환율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으나,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나 교역 기회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외화의 결제비중 증가/감소의 형태는 어떠한 산업군의 수출입이 많은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0243
기업의 입장에서 여러 국가와 거래를 한다면 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결제 통화 다변화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에 따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리스크 분석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달러 결제 비중 증가는 한국 무역의 환율 변동성 리스크를 집중시키는 동시에 대미 수출 의존도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반도체선박 등 달러 결제율이 높은 품목의 수출 확대로 84.5%까지 달러 비중이 커졌으나, 이는 미국 경제 정책 변화에 따른 환율 급변 시 수출기업의 수익성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 수입에서 달러 비중이 80.3%로 여전히 높아 양방향 환 노출 위험도 증가했습니다.
엔화 결제 비중 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대일본 교역 축소에 따른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의 기계류정밀기기 거래 감소가 엔화 사용을 줄인 반면, 중국 위안화 결제 비중 확대(수입 3.1%)는 신흥시장 통화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높였습니다. 달러 일극 체제 강화에 대응해 아시아 역내 통화 결제 다변화와 원화 국제화 전략이 요구되며, 환헤지 수단 확보가 기업 경쟁력 유지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2024년 한국의 수출 결제에서 달러화 비중이 84.5%로 증가한 반면, 엔화 비중은 2.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선박 등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품목의 수출 증가와 일본과의 교역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달러 결제 비중의 증가는 한국 무역에 있어 환율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정책이나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크게 변동할 경우, 수출입 기업의 환차손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달러화 강세 시 수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어 무역 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역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업들은 환헤지 전략을 강화하고, 결제 통화의 다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는 원화 결제 비중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과 함께, 주요 교역국과의 통화 스와프 협정 등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수출대금에서 달러 결제 비중이 높아지고 엔화 비중이 줄어드는 흐름은 환율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높일 수 있어 무역 리스크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러 강세 시 수출단가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고, 환차손 발생 가능성도 커지므로 환헤지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운용해야 합니다. 특히 일본과의 교역에서는 엔화 사용 감소로 인해 상대적인 가격 조정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계약 시 통화 선택과 결제 조건을 보다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