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아이가 잠을 자는 중에 이를 가는 갈거나 이를 악물어서 생기는 자극과 통증으로 인하여 수면에 방해받는 것이 '이갈이'라고 합니다. 이갈이가 심하면 치아가 빨리 닳아 치통 및 턱 주위 통증,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3세부터 12세까지에 이르는 아이들 중 10% 내외로 이갈이를 하고,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증상이 심해졌다가 그 이후에는 감소한다고 합니다.
아이의 이갈이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영구치가 모두나면 이갈이 증상도 차츰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갈이로 인해 치아나 턱관절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아이의 수면이나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칭, 치아 보호기,,약물 및 심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 따뜻하게 데운 수건으로 얼굴 아랫부분을 감싸고 얼굴과 목 그리고 턱을 마사지하듯이 주무르면 턱관절이 이완시켜 줍니다. 낮동안 받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안정은 이갈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이를 갈 때 자는 자세를 파악해서 수면 자세를 교정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치과진료를 통해 부정교합이나 치아의 맞물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