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거 들고 나서 허리가 뻐근할 때는 괜히 허리를 세게 비틀기보다 천천히 늘려주는 게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도 다음 날 찾아오는 후폭풍이 무서워서 꼭 하는 동작들이 있습니다.
무릎 당기기 자세. 바닥에 누워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겨 20~30초 유지하고 반대쪽도 해주세요. 양쪽 무릎을 함께 안아줘도 좋습니다.
고양이 자세. 네 발로 기어가는 자세에서 등을 둥글게 말았다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주는 동작입니다. 10~15회 정도 천천히 반복하면 허리 주변 근육이 부드러워집니다.
아기 자세.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뒤꿈치 쪽으로 보내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팔을 뻗어주세요. 30초 정도 편안하게 유지하면 허리와 등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햄스트링 스트레칭. 허리 뻐근함은 허벅지 뒤쪽이 굳어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앉아서 한쪽 다리를 펴고 상체를 살짝 숙여 20~30초씩 늘려주세요.
가벼운 걷기. 의외로 누워만 있는 것보다 10~20분 정도 천천히 걷는 게 다음 날 뻣뻣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다리 저림, 엉덩이에서 종아리까지 찌릿하게 내려가는 느낌이 있으면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뜨거운 찜질을 15~20분 정도 해주시고, 무거운 물건은 잠시 휴업시키세요. 허리는 "오늘만 쉬자"라고 신호를 보내는 중일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