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 알로카시아 응애가 생겼는데 살릴 수 있나요?

거미줄이 생겼습니다

거북알로카시아를 씨앗 부터 키웠습니다

근데 에어컨 밑에 있어서 안 좋을까봐 밖에 뒀는데

새로 올라오던 잎이 사진처럼 변했습니다

그래서 햇빛에 탄 건가 하고 다시 들여놓고

영양제를 꽂아 놨습니다

어짜피 시간 지나면 새잎 올라오면 떨어질테니 잎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근데 잎도 안올라오고 기존에 있던 잎은 노랗게 돼서 떨어지려고 하길래

자세히 보니 거미줄 같은게 있고

작은 벌레들이 돌아다니더라고요

찾아보니 응애라는데

혹시 지금 살릴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먼저 구근, 즉 알뿌리만 단단하게 살아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습니다.

    보여주신 사진으로는 강한 햇빛으로 인한 손상과 응애 피해가 함께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영양제는 주시면 안됩니다. 약해진 뿌리에 영양제는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영양제는 먼저 제거하시고, 샤워기로 미지근하게 온도를 조절하신 다음 약하게 잎의 앞뒷면과 줄기를 씻어 응애와 거미줄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일반 살충제는 효과가 없으니 응애 전용약을 잎 뒷면까지 3~4일 간격으로 두세번 뿌려주고, 갈색으로 탄 잎과 노란 잎은 소독한 가위로 줄기 밑동을 잘라 구근에 에너지가 모일 수 있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통풍이 잘되는 밝은 실내로 옮겨주고, 잎이 없으니 증산작용을 할 수 없어 약간의 물에도 과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물을 주지 말고 흙이 바짝 마른 뒤 물을 줘야 합니다.

    가능하면 흙도 바꿔주는 것이 좋지만, 잎을 다 잘라내더라도 알뿌리만 살아있으면 조만간 싱싱한 새순이 다시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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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사진처럼 거미줄과 작은 벌레가 보인다면 응애 피해 가능성이 높고, 생장점 구근이 살아 있다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른 화분과 즉시 격리하고 잎 앞뒤를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씻은 뒤, 응애 방제용 약제를 설명서대로 5~7일 간격으로 3~4회 반복해주세요. 심하게 손상된 잎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제거해도 됩니다. 당분간 영양제는 빼고 강한 직사광선, 에어컨, 바람도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