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인데 혈압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아서 걱정입니다
병원에서 혈압이 높게 나오고 집에서는 수축기 혈압 130대 중후반/이완기 혈압 90대 초 동네병원에 갔는데 2달동안 생활습관 교정하고 다시 보자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2번정도 혈압측정하고 그때 수축기혈압 140 150대 나오면 바로 병원에 오라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수축기 혈압이 130대 나오는데 일끝나고 자기전에 혈압을 측정하면 140대 나오고 3번정도 재면 130대가 나오더군요
지금 운동하고 식습관하려고 하고 있는데 병원을 다시 가야될까요? 아님 2달뒤에 가야될까요? 두통이나 어지러움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
지금은 “다시 병원 갈 정도의 위급 상황은 아니고”,
원래 들으신 대로 생활습관 교정 2개월 유지 → 정기 체크가 가장 안전합니다.
다만, 집에서 측정할 때 수축기 150 이상이 반복되면 그때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치료기준은 수축기 140이지만일중 변동이 있기 때문에 감안해서 말씀드립니다. )
아침·저녁 혈압 차이에 대한 설명입니다
아침엔 130대, 저녁엔 140대가 나왔다가 다시 130대로 안정된다고 하셨는데
이는 하루 변동폭 범위 안에 있는 자연스러운 패턴입니다.
업무 스트레스, 피로, 카페인, 긴장 등으로 저녁에 혈압이 살짝 높아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통·어지러움 증상도 없으신 점은 위험 신호가 없다는 의미입니다.현재 단계에서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수치(130~140/90대 초반)는
“경계고혈압~초기 고혈압 의심 단계”라서
약을 바로 쓰기보다 생활습관을 먼저 보자는 판단이 일반적입니다.
20대는 혈관이 좋아서 수치만 보고 성급하게 약을 쓰지 않습니다. 약을 먹게 되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지금 병원을 다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입니다
지금처럼
• 아침엔 130대
• 저녁엔 일시적으로 140대 → 다시 130대로 안정
이고,
• 어지러움·흉통·두통 없음
이면 바로 내원할 필요는 없습니다.내원해야 하는 상황은 아래처럼 “반복적인 고혈압”일 때입니다.
• 수축기 150 이상이 여러 날 반복
• 이완기 100 이상이 여러 날 반복
• 두통·어지러움·가슴 두근거림·흉통 동반현재는 그 기준에 해당하지 않으십니다.
정리해드리면
지금은 계획대로 2개월 생활습관 교정 후 재방문이 맞습니다.
정기적으로 아침·저녁 혈압을 기록만 잘 해두시고
만약 수축기 150대가 반복되면 그때 병원에 바로 가시면 됩니다.생활 교정 tip>
20대의 경계혈압은 생활습관만 잘 조정해도 충분히 정상 범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수축기 130~140대가 왔다갔다 하는 단계에서는
생활 교정이 “약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식습관에서는
염분 줄이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물 음식·라면·배달 음식·젓갈·장아찌 같은 메뉴가 혈압을 빠르게 올립니다.
하루에 물을 충분히 드시고, 간은 최대한 싱겁게 맞추시면 압박이 빠르게 줄어듭니다.카페인과 음주는
혈압을 특히 저녁에 튀게 만듭니다.
스트레스 많은 날 카페인이 겹치면 140대로 쉽게 올라갈 수 있어
평일에는 커피 양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치가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운동은
“무리한 운동”보다
하루 20~30분의 가벼운 걷기 가볍게 달리기가 더 안정적으로 혈압을 낮춥니다.
걷기,조깅만 꾸준히 해도 5~10mmHg 정도 떨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수면은
혈압 회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다음날 혈압이 10 이상 올라갈 수 있어
가능하면 평균 7시간 이상을 목표로 하시면 좋습니다.1명 평가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만 보면 아직은 경계범위(고혈압 전단계~초기 고혈압 가능성) 수준입니다. 20대라면 더 신중하게 보긴 하지만, 당장 응급성이나 급히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핵심만 정리합니다.
1. 숫자 해석
집에서
아침: 130대
저녁: 140대 → 반복 측정하면 130대로 떨어짐
이완기: 90대 초반
이 패턴이면 스트레스·피로·식사 영향 등으로 하루 변동이 있는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2. 병원에서 “2달 후 재평가”가 일반적입니다
초진에서 애매한 수치가 나올 때는 생활습관을 6~8주 적용해보고 재측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통·어지럼 같은 증상이 없고, 150 이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상황도 아니라면 바로 병원 재방문까지는 필요성이 낮습니다.
3. 언제 바로 다시 가야 하나
아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즉시 병원 방문이 합리적입니다.
집에서 안정된 상태로 3일 이상, 반복 측정해도 수축기 150대가 계속 확인되는 경우
이완기 95~100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
두통·흉부압박감·호흡곤란 같은 동반 증상 발생 시
지금 설명해주신 패턴만으로는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4. 지금 할 일
같은 시간대(아침 기상 후 5분 안정 후, 저녁 귀가 후 5분 안정 후) 하루 1~2회 꾸준히 측정
2달 뒤 병원 재평가
체중 관리, 염분 줄이기, 유산소 운동 시작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지나친 불안”이 오히려 혈압을 더 올립니다.
말씀하신 수치와 증상 없이 안정된 패턴이라면 계획대로 2달 후 재내원 하면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고혈압 전단계 또는 초기 고혈압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혈압이 조절 된다면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짠 음식 섭취를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과체중이나 비만한 경우 체중을 감량할 것을 권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 지속될 경우 약물 치료의 시작이 필요하겠습니다.
1명 평가일단 병원에서 생활습관 교정 후 다시 보자고 하였다면 그렇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장 병원 진료를 보고 약물을 투여하거나 하지 않으면 심각한 일이 벌어지거나 할 정도의 수치들은 아니며 생활 습관을 교정해주고 체중을 감량해주는 등 변화가 생긴다면 혈압이 안정화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생활 습관 교정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높게 나온다면 투약을 고려해볼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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