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뽀얀굴뚝새243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반곱슬입니다. 곱슬은 왜 유전이 되는 건가요?
어려서는 머리숱이 많고 곱슬머리가 굉장히 스트레스였고 머리를 펴기 위해서 매직스트레이트를 미용실 가서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먹어서 곱슬이 더 편하고 가라 앉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곱슬머리는 유전이 되던데 곱슬머리는 왜 생기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곱슬머리가 유전되는 이유는 모낭의 형태와 모발을 만드는 유전자가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머리카락은 피부 속 모낭에서 만들어지며, 이때 모낭이 둥글고 대칭적인 형태이면 머리카락이 비교적 곧게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모낭이 타원형이거나 한쪽으로 휘어져 있으면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한쪽이 더 빨리 또는 더 많이 성장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휘어지거나 꼬이게 되며 이것이 곱슬머리를 유발합니다.
머리카락의 단면을 보면 직모는 단면이 비교적 원형에 가깝고, 곱슬머리는 타원형 또는 납작한 형태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의 배열 방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곱슬 여부는 하나의 유전자가 아니라 여러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모낭의 형태, 케라틴 생성, 세포 성장 방향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 곱슬이라고 해서 자녀가 반드시 같은 정도의 곱슬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형제자매끼리도 직모에 가깝거나 매우 강한 곱슬이 나타나는 등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 인종과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동아시아인은 직모 비율이 높고, 유럽이나 아프리카 계통에서는 곱슬이나 웨이브 형태의 모발이 더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오랜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유전적 다양성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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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전자가 모낭의 모양과 단백질 결합 방식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유전학적으로 곱슬머리 유전자는 생머리 유전자에 비해 겉으로 더 잘 드러나는 우성 성질을 가지는데, 이 유전 정보에 따라 두피 속 머리카락 주머니인 모낭이 동그랗지 않고 타원형이나 바나나처럼 휜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결국 통로가 휘어 있다 보니 모발이 자라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구부러지고 뒤틀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이 비대칭으로 분포하면서 단백질 결합이 한쪽으로 치우쳐 찌그러지게 됩니다.
결국 아버지가 곱슬 유전자를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자녀에게 그 특징이 강하게 유전될 확률이 높았던 것이죠.
다만, 완전한 곱슬이 아니라 반곱슬이 되신 이유는 어머니의 직모 유전자와 아버지의 곱슬 유전자가 적절히 섞여 중간 형태인 대립유전자의 특성을 띠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굴뚝새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우선 곱슬머리는 대부분 유전과 머리카락이 자라는 구조 때문에 생긴답니다.
쉽게 말하면, 머리카락이 나오는 뿌리 부분의 모양이 곱슬인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 결정하고, 그 성질을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왜 유전되나요?머리카락은 그냥 길게 자라는 실이 아니라, 두피 안의 모낭에서 만들어지고 있어요. 이 모낭의 모양이 둥글면 비교적 곧게 자라고, 타원형이나 한쪽으로 비대칭이면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더 휘면서 곱슬거릴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모낭 형태와 모발 단백질 배열에 영향을 주는 유전 정보가 부모에게서 자녀로 전달되는데요. 즉, 곱슬머리는 머리카락이 나는 공장 설계도 같은 것이 유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나 어머니 중 한쪽이 곱슬이면 자녀도 비슷한 머리결을 물려받는 경우가 많답니다.
2. 곱슬머리가 생기는 원리는요?머리카락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에요.
이 단백질이 균일하게 배열되면 직모에 가깝고, 배열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머리카락이 휘면서 곱슬기가 생깁니다. 그래서 곱슬은 단순히 겉모양의 문제가 아니라, 머리카락 내부 구조의 차이인 것이지요. 연구들에서는 TCHH, KRT 계열 같은 유전자들이 모발의 형태에 관여한다고 알려져있어요. 다만, 곱슬머리는 한 개의 유전자만으로 딱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전자가 함께 영향을 주는 복합 형질이랍니다.
3. 그러면, 반곱슬은 왜 생기나요?반곱슬은 직모와 곱슬의 중간 상태라고 보면 되는데요.
모낭 모양과 머리카락 단면이 완전히 둥글지도, 완전히 타원형도 아닌 경우에 이런 중간 성질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같은 집안에서도 어떤 자녀는 직모, 어떤 자녀는 반곱슬, 어떤 자녀는 곱슬로 나뉘는 일이 생기는 것이지요. 또한 나이, 호르몬 변화, 건강 상태, 잦은 펌이나 매직 같은 시술도 머리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머리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더 곱슬거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도 구조와 환경이 함께 바뀌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4. 왜 어떤 사람은 더 편하게 느끼나요?어릴 때에는 곱슬이 부스스해 보여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볼륨감이 생기고 머리가 너무 축 처지지 않아서 오히려 장점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곱슬머리는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지만, 스타일이 잘 살아나는 장점도 있는 편이라서 직모인 사람들이 오히려 부러워 하는 경우도 보셨을 거에요.
정리하자면,
곱슬머리는 머리카락 뿌리 구조와 단백질 배열이 유전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랍니다. 다시 말해서, 곱슬머리는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설계되어 있는 머리결의 차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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