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얼굴 왼쪽이 예민?해집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제가 5년간 밤에 장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 인지를 했는데,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얼굴 왼쪽 부분이느낌이 이상해집니다.

왼쪽 눈에 약간 통증이 생기고 손으로 얼굴 왼쪽 부분을 만졌을때 오른쪽 부분가 다르게 예민하게 느껴집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패턴이 꽤 전형적입니다. 피로나 면역력 저하 시 한쪽 얼굴에만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분지를 따라 잠복해 있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면역이 떨어질 때마다 재활성화되는 것을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이 생겨야만 진단되는 게 아닙니다. 발진 없이 신경통과 감각 이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얼굴 한쪽, 특히 눈 주변까지 증상이 오는 건 삼차신경 1번 분지(안신경) 영역과 일치합니다. 5년간 수면 부족과 피로가 누적된 시기에 처음 인지했다는 것도 맞아 떨어집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편두통의 전구 증상이나 삼차신경통도 있지만, 편측성이고 면역 저하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재활성화 쪽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지금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눈 주변 대상포진은 각막염이나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가볍게 보기 어렵습니다. 다음번 증상이 생겼을 때 안과 또는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쓰는 게 신경 손상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평소 수면과 피로 관리가 재발 빈도를 낮추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