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에서 매달 받는 이자와 만기에 받는 이자의 차이가 큰가요?

같은 금리의 적금이라도 이자를 만기에 한꺼번에 받는 상품과 특정 방식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 있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적금은 매달 납입하는 구조라 예금과 이자 계산 방식도 다르다고 하는데 표시금리만 보고 실제 수령액을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같은 금리라면 이자 지급 시점만으로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월지급식은 받은 이자를 따로 활용할 수 있고 만기지급식은 상품에 따라 이자가 누적되므로 복리 적용 여부에 따라 수령액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금은 매달 낸 돈의 운용 기간이 서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월 10만원씩 1년간 연 4%로 납입하면 총 납입액 120만원의 4%인 4만8천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첫 납입금은 12개월 동안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납입금은 약 1개월만 적용돼 세전 이자는 단리 기준 약 2만6천원입니다. 따라서 표시금리뿐 아니라 단리·복리 여부, 월지급식·만기지급식, 납입 시점과 세후 수령액을 함께 봐야 합니다. 상품 비교에서는 은행이 제시하는 예상 만기 수령액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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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시호정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표시금리가 같더라도 이자 지급 방식과 적금의 구조 때문에 실제 수령액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만기일시지급식은 매달 넣은 돈이 만기 때까지 통장에 계속 쌓여있기 때문에 원금이 커지면서 붙는 이자도 매달 점차 늘어나 만기 시점에 쌓인 이자를 한꺼번에 크게 수령하게 됩니다.

    매월이자지급식은 매달 발생한 이자를 만기까지 묵혀두지 않고 매월 바로 지급하거나 별도 계좌를 빼내는 방식이며 최종 수령 이자가 적거나 체감 액수가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적금을 가입할 때는 단순 표시 연 금리만 보지 마시고 만기 후 실제 세후 수령액을 계산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반적인 적금은 매달 넣는 원금이 만기까지 각각 다른 기간 동안 예치되므로, 첫달 납입금은 표시금리를 온전히 다 받지만 마지막 달 납입금은 사실상 1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그래서 표시금리라도 실제 수령 이자는 단리 기준으로 대략 절반 수준에 그치게 됩니다. 반면 매달 이자를 지급 받는 방식은 매회 지급받은 이자를 재예치하지 않는 한 복리효과가 없어 총 수령액이 더 적을 수 있어, 만기일시지급식이 보통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