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입사한지 1개월 3주차 신입 고민을 들어주세요ㅠ

제목 그대로 졸업하자마자 입사하고 이제 거의 2개월 되갑니다.. 말그대로 ㅈ소에 입사를 해서

직원이 저 합해서 3명이였어요..

그래도 나름 사수도 있고 ㄱㅊ았습니다. 근데 이상했던게 대표가 사수를 차별하고, 사수(나름 경력직이셨음)랑 어떤 신입이 동시입사셨는데, 신입이 팀장이였습니다(팀이 없는데 팀장임ㅋ).

회사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걸 인지한건 입사 2주차쯤.. 사수님이랑 친해지고 나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이상한게 맞더라구요. (대표도 회사생활 처음+팀장 사회성 없음) = 사수님도 계속 이직 준비 중이셨어요.

근데 마침!!제가 1개월 딱 채웠을때 쯤, 새로운 경력직 직원 한 분을 뽑았습니다!!

다만 사수님이 이직성공하셔서 1주일 뒤에 바로 퇴사를 하신다는거예요??ㅋㅋㅋㅋ

사수님의 행복을 빌긴했지만 신입인 제가 그녀가 하던 일을 다 쳐내기엔 너무 역부족일거 같았습니다ㅠ

그치만 어찌저찌 팀장님도 계시고 해서 일을 잘 쳐내고 있었습니다. 근데??????새로들어온 경력직원과 신입인 팀장이 싸웠습니다...팀장님이 먼저 시비(?)거셨고,,그 시비를 받은 직원분은 경력도 있으시도 나이도 훨 많으신분이라 바로 와사바리 터시더라구요..(나였어도 그랬을듯)

근데 그 날 둘 다 서로 안지려고 기싸움,,마냥 하다가

냅다 팀장이 당일 퇴사 갈겼습니다.. 근데 요 근래에 팀장도 저한테 퇴사하려는 티를 내셨긴해요. 근데 이렇게 갑자기는 아니였단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

대표도 멘탈 터지고 빨리 사람 구할거라고 하긴 하시는데

제가. 이걸. 다. 할 수가. 없읍니닥. 저 쌩신입인디요..?ㅠ

나 아직 만22세..ㅠㅠ 회사운영을 거진 혼자 하게 생겼어요.말안됨. 저도 원래 그만두려했어뇨ㅠㅠ 3개월만 채우고ㅜㅜ근데 선수를 뺏겼더요..

하ㅏ 근데 지금 그만둔다고 하면 제가 너무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되는거 같잖아요. 회사 선배님들 저 어카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선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 글로만 읽어도 현장의 혼란함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음이 참 무겁네요.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만 22세 신입사원이 감당하기에는 현재 회사의 상황이 상식을 한참 벗어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퇴사를 결정하신다고 해서 절대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는 엄연히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고 고용 계약에 의해 움직이는 곳입니다. 현재 상황은 회사가 질문자님께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교육 환경이나 업무 체계가 완전히 붕괴된 상태입니다. 사수와 팀장이 한꺼번에 나간 자리를 신입 혼자 메꾸는 것은 책임감의 영역이 아니라 불가능의 영역입니다.

    대표가 멘탈이 터지고 사람을 구한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체계가 없는 곳에 능력 있는 경력직이 새로 들어와 정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동안 질문자님이 겪을 극심한 스트레스와 업무 과부하는 그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억지로 버티다가 업무 실수가 발생하면 그 책임까지 질문자님이 떠안게 될 위험이 큽니다.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커리어를 예쁘게 쌓고 싶고 중도 포기하는 모습으로 보일까 봐 걱정이 되겠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버티는 것은 경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본인의 정신 건강과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도의적인 책임 때문에 본인의 인생을 희생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당당하게 현재 본인의 역량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임을 밝히고 퇴사 의사를 전달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본인 잘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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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첫 회사생활부터 쉽지 않네요…

    그곳에서의 배움이 많고 하고 싶으셨던 일이면 조금 더 버텨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회사의 상황도 좋지 않아 보이고 배움이 많지 않다면 빨리 나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애매하게 3~4개월 경력 쌓고 옮기는 것보다 그냥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빨리 구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입사 초기부터 감당하기 힘든 환경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고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신입인 작성자님께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결코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이미 회사는 체계가 무너져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니, 죄책감을 갖지 말고 본인의 미래와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세요.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 전에 퇴사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본인의 커리어를 보호할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