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의 기간에 있어 여러 전문가님들의 의견이 엇갈리는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정확한 레시피가 없기 때문이고, 서로의 입맛이 다르다보니 경험에 의거하여 여러 기준이 난립된 상황인데요.
어떤것이 옳다, 그르다를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저의 기준에서는 최소 1년 이상 숙성하는것이 맞다라고 생각하며, 3년이 지나게되면 고급스런 맛과 향을 느끼실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담금주의 원리는 발효가 아닌 숙성입니다.
고도수의 에탄올과, 재료에 포함된 미네랄, 산소가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숙성이 진행되며, 이는 매우 느린 화학 반응이기에 긴시간에 걸쳐 숙성이 완료됩니다.(용기와 술 양에 따라 숙성 시기가 달라질수 있습니다)
담금을 마친 후 병입을 하시어 재숙성의 기간을 가지시면 더 좋은 술로 바뀌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재병입된 병안의 공기로 인해 추가숙성되기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 담금하셔도 추출은 되나, 그러한 추출로 담금주를 마신다면 술에 과일원액을 타서 마시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담금주는 느림의 미학입니다. 긴 시간 기다림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지요. 한번 도전해보시고 비교 시음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