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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무조건감동적인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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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에 붉은 반점? 두드러기가 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처음에는 오른손에만 작게 있었던 붉은 반점들이 어느순간 왼손과 양 무릎 얼굴 손목과 팔 다리 발등까지 조금씩 다 퍼지고 있습니다 ㅠㅠ.

귀도 간지럽고 빨개졌어요.

처음 손에 났을 때 피부과를 가니 습진이라고 하던데 아닌 거 같아서요.

가려움은 어느정도 있는데 참을만한 가려움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반점들이 커지고 있어요. 손등에 있는 반점들은 색이 조금 옅어졌지만 다른 곳들이 점점 퍼지고 있는중이라 고민입니다.

인터넷으로 계속 검색해보니 한랭 두드러기라는 것도 있어 얼음을 올리고 자가진단을 해보니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습진은 더더욱 아닌 거 같습니다.

알러지인가 생각해봐도 최근 뭐 먹은 기억도 없고 상한 음식이나 알러지가 들어있는 음식은 먹지 않았습니다. 평소 식습관은 주로 군것질을 위주로하며 불규칙한 식사를 하고 다닙니다 ㅠㅠ

요즘 몸에 피로감도 없지않아 있는데, 오한 발열 두통 복통 설사등은 없구요. 저번주에 편도선염 걸렸다가 최근 나아졌습니다.

평소 일 할 때 주방세제를 맨손으로 자주 만지고 집에 와서는 전기장판을 최고 높은 수준으로 틀고 잠에 듭니다. 로션 같은 건 하나도 안 1ㅏ르고요 ㅠㅠ 혹시 몰라서 적어둡니다.

오늘 내과 2ㅣㄴ료를 봤는데, 선생님께서는 수족구 같이 생겼지만 손에 이렇게 난 건 처음 보신다고 하셨고. 혹여나 제가 성병 에이즈일까 선생님께 여쭈어보니 에이즈는 절대 아니라고 말 안되는 소리 말라고 하셨어요.

근데 불안감은 좀 있기에 ㅠ 에이즈일 확률은 없겠죠? 그리고 이런 피부병질환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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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보통 모르는 타인 다수와 관계륻 가진 것이 아닌이상 에이즈로 인한 피부질환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주치의 선생님께서 그렇게 이야기 해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진상 병변은 손등과 손목에 다수의 홍색 구진과 반점이 산재해 있고, 일부는 서로 융합하는 양상입니다.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작은 구진들이 퍼지는 모습에 가깝습니다.

    임상적으로는 다음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첫째, 접촉피부염 또는 자극성 피부염입니다. 주방세제를 맨손으로 반복 접촉하고, 보습을 거의 하지 않는 점은 강한 위험요인입니다. 초기 병변이 손에서 시작해 점차 다른 부위로 퍼졌다는 점도 설명 가능합니다. 둘째, 바이러스성 발진입니다. 최근 편도선염 이후 발생했고, 전신으로 확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상기도 감염 후 면역반응에 의한 바이러스 발진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셋째, 약물 발진입니다. 편도선염 치료 중 항생제 등을 복용했다면 1주 전후로 전신 홍반성 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차가운 자극 후 수분 내 팽진이 생기고 비교적 빠르게 소실되는 것이 특징인데, 현재 사진과 경과는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습진은 만성적으로 각질, 태선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나 초기에는 홍반성 구진으로 보일 수 있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에이즈(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급성 감염에서 발진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이는 고열, 인후통, 전신 림프절 종대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단순히 이런 피부 병변만으로 의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생활 접촉이나 주방 환경과는 무관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 에이즈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현재 단계에서의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주방세제 사용 시 반드시 면장갑 안에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직접 접촉을 중단합니다. 둘째, 전기장판 고온 사용은 피하고 피부 건조를 줄입니다. 셋째, 하루 2회 이상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합니다. 넷째, 가려움이 지속되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변이 계속 확대되거나 1주 이상 지속되면 피부과 재진이 필요하며, 필요 시 혈액검사나 약물력 재평가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