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시간을 미뤄서 밤낮 맞추기도 효과가 있을까요?
정확하게 병명을 진단받은적은 없지만 툭하면 밤낮이 바껴서 몇년간 고생중인 취준생입니다.
보통은 밤을새고 운동을하라고 하던데, 저는 밤을새고 헬스장을 갔다와서 극히 피곤한 상태여도 밤 10시~11시에 누워서 2~3시간만 자면 피로함이 싹풀려서 새벽에 또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러면 새벽 내내 깨있다가 또 아침 8~9시쯤에 다시 졸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거의 4일동안 총 6시간? 하루에 2시간도 안되게 자면서 버틴적 있었는데 낮에 정말 아무런 활동도 못할만큼 졸린데 밤에는 아주 잠깐만 자도 깨서 새벽내내 깨있고, 낮에는 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반복하다가 결국 일정 없는날에 15시간인가 자고 다시 밤낮이 바뀐적도 있습니다.. (한번도 안깨고 그냥 눈감았다 뜨니 15시간이 지나있었어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졸린거 몇일이나 버티면서 밤에 잤는데 2시간 자고 깰때마다 너무 스트레스여서 운적도 있습니다 ㅜㅜ
여튼 억지로 밤을새고 잠을 조금만 자면서 바꾸는건 효과를 못봤고(낮에 나가서 활동 많이하고 운동하고 인터넷에서 본 조언은 다 했었습니다 집에 있으면 졸려서 일부러 친구들 만나러 나가고 그랬었어요 아무리 졸려도 카페인도 안먹었습니다) 검색하다보니 그냥 자는 시간을 매일 조금씩 버텨서 고쳐보라는 글을 봤는데 이런 방법도 효과가 있을까요?
일찍 자는건 괴롭지만 자는 시간을 미루는건 저한테 아주 쉬운일이거든요
예를들어 제가 요즘 아침 8~9시에 자니 내일은 12시~1시에 자고 그다음 날은 3시쯤에 자고 .. 이걸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밤에 자는 패턴을 만들라는건데 보기에는 꽤 혹하는 방법인데 또 막상 성공한 사람들은 없고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아니면 병원가서 수면유도제라도 받아와야할까요? ㅜㅜ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는 효과를 못봤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밤에 잠들기 어렵고, 낮에 졸린 증상이 반복되는 것은 수면 위상 지연 증후군이나 다른 수면 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면 시간을 점진적으로 미루는 방법은 일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성공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시도해본 방법들이 효과가 없었다면, 수면 시간을 미루는 방법도 성공을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가 효과가 없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는 수면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제 외에도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적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디 편안한 밤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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