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위 내시경 검사시 수면 마취 위험해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고혈압약

위내시경 검사시 수면마취 많이 하잖아요?

종종 뉴스에서 마취 후 깨어나질 못해서 죽었다는 기사도 있던데 정말 위험한건 가요? 괜찮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건강검진 수준의 위내시경에서 사용되는 수면 진정(흔히 '수면 마취'라고 부르지만 엄밀히는 의식하 진정, conscious sedation입니다)은 전신마취와는 차원이 다른 얕은 진정 상태입니다. 일반적인 성인, 특히 고혈압 정도의 기저질환만 있는 분들에게 시행될 때의 심각한 합병증 발생률은 수만 건 중 한 건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뉴스에서 접하신 사고 사례들은 대부분 세 가지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시술 전 파악되지 않은 심장 질환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었던 경우, 모니터링이 부실했던 환경, 그리고 극히 드문 약물 과민반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프로포폴(propofol)은 작용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혈압을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어 고혈압 환자에서는 이 부분을 주의 깊게 다뤄야 합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시기 때문에, 시술 당일 해당 약을 복용하셨는지 여부와 평소 혈압 조절 상태를 시술 전에 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일부 강압제, 특히 베타차단제(beta-blocker) 계열이나 칼슘채널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은 진정제와 함께 쓰일 때 혈압이나 맥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의료진이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실제 시술 중에는 산소포화도, 혈압, 심박수를 연속으로 모니터링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생기면 즉각 대응하는 체계가 갖춰져 있습니다. 50대 남성, 혈압약 복용 중이지만 그 외에 심각한 심폐 질환이 없는 분이라면 충분히 안전하게 받으실 수 있는 검사입니다. 다만 시술 전 문진에서 본인의 복용 약물과 기저질환을 빠짐없이 고지하시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안전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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