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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거미281
우람한거미28123.03.14

살아 있는 물고기가 얼었다가 녹으면 살아나는 현상

안녕하세요

영하의 날씨에 민물 물고기를 잡아서 얼음위에 놓으면 바로 얼어 버리는데 물속에 넣어두면 다시 살아나던데 어떤 원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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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어류에는 추운바다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 체내에 부동단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얼었다가 녹았을 때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단 이건 급속냉동 했을 때만 해당되는 거고, 천천히 얼렸을 경우에는 어는 과정중에 세포벽이 깨지기 때문에 다시 살아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어류에는 추운바다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 체내에 부동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얼음의 결정은 물의 부착과 동결을 되풀이 하면서 확대되는데요. 부동 단백질은 물의 결정 표면에 달라 붙어 결정의 확대를 방지합니다. 즉 물이 어는 빙점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물이 형성하는 얼음결정의 표면을 에워싸 물이 결정화 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물이 결정화 되지 않아서 세포벽이 꺠지지 않아 녹으면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주영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물고기나 개구리는 비교적 인간에 비해 단순한 구조여서 이렇게 얼었다가 다시 녹아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체 내부가 인가과 같이 복잡한 동물일수록 몸이 얼게 되면

    세포 안에 있는 물들이 얼면서 세포를 파괴해서 다시 녹더라도 몸이 제대로 기능을 할수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흔히 TV에서 보는 물고기 급속도로 얼려서 다시 환생[!]시키기는 ,



    사실 얼린건 10초뿐이고 , 또한 겉부분만 얼린것이라고 합니다 .



    10초동안 얼리고 물에 2분정도 있으면 물고기는 겉부분만 얼었기때문에



    세포파괴가 되지않아서 살수있습니다 .



    하지만 2분 정도 얼렸을때는 ..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얼린 물고기가 살아나긴 어렵습니다 .



    벌써 물고기의 내부까지 얼었기 때문이지요 .



    물고기를 냉동시킨 후 다시 살릴수 있다는 질문엔 .



    또다른 조건이 붙어야 겠는데요 ,



    몇분동안 냉동시킨후 살릴수 있는지 말이죠.


  •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매우추운기온에 순간적으로 얼어붙는경우 녹아도 잠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체내 혈류량이적은경우 신체조직 파괴가 느리게 진행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14

    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동결 저장 생명체" 또는 "동결 생존"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물고기와 같은 생명체들은 추위에 노출되어도 일시적으로 얼어버려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얼음이 생명체에 끼이면, 그 생명체는 거의 바로 일시적인 수면 상태로 빠집니다. 그런 다음 생명체의 대사가 거의 중지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명체의 세포 안에는 얼음이 합쳐지는 것을 방지하고 세포 속의 수분이 동결 방지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이러한 화학 물질과 생명체의 세포 구조는 빙하를 풀어놓는 것처럼 세포 구조를 보호하여 생명체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민물 물고기를 잡아서 얼음 위에 놓으면 물고기는 곧바로 얼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속에 넣어 두면 물고기는 살아납니다. 이는 얼음과 물속에서의 열 전달 원리에 기인합니다.

    얼음 위에 놓인 물고기는 얼음과 직접 접촉하게 되며, 얼음은 냉동 보존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얼음은 물고기 주위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여 얼리게 되며, 물고기의 몸에서 열이 빠져나감으로써 물고기는 서서히 차가워지게 됩니다. 물고기 몸 안의 물은 곧바로 얼어버리게 되며, 물고기의 세포는 물 분자가 얼어와서 크게 된 후 폭발해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속에서 물고기를 보관할 경우, 물은 비교적 빠르게 열을 전달하며, 물고기 주위의 열을 흡수하여 온도를 조절합니다. 또한 물고기는 물 속에서 호흡하며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방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물고기의 몸은 물 속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음 위에 놓은 물고기는 냉동 보존기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어 몸 안의 물이 얼어서 죽을 수 있지만, 물속에 두면 적절한 온도와 호흡 과정을 통해 살아날 수 있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은 얼음 이하에서도 일정량 이상의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얼음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도 녹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민물 물고기들은 시원한 물 온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그들의 몸안의 물도 끓는 물에 비해서는 상당히 따뜻합니다. 따라서, 물고기들의 몸속에는 충분한 열이 저장되어 있어서 물고기가 물속에 있을 때는 몸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를 얼음 위에 놓게 되면, 물고기의 몸에서 열이 빠져나가서 빠르게 축소되고 얼어 죽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물고기가 얼어 죽을 때는 물속의 온도가 얼어 결정점인 0도 미만이 되어 물고기의 세포가 파괴됩니다. 하지만 물속에서 물고기의 몸이 해동될 때, 물고기의 세포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고 생명 활동이 재개됩니다.

    이러한 원리는 물고기의 세포 내부에 있는 물 분자가 얼어 결정되지 않고, 세포 내부의 물이 외부의 물과 다른 냉각제의 결정화를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물속에서 얼어 버린 물고기의 몸은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으면서 몸 안의 세포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부 물고기에만 적용되며, 모든 물고기가 이러한 기능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