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성분적인 특성이나 구강 내의 구조적인 요인으로 설명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커피에는 탄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습니다. 이런 성분들이 단백질과 결합하려는 성질이 강해서, 혀 표면 미세돌기인 설유두 사이사이에 빠르게 흡착이 돼요. 혀는 매끄러운 평면이 아닌 카페트같은 구조라, 입자가 작은 커피 색소가 그물망 같은 설유두 틈새에 갇혀버리면 일반적인 가글과 가벼운 양치만으로 쉽게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은 구강 내 수분을 감소시켜서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줍니다. 침은 입속 잔여물을 씻어내고 산도를 조절하는 자정 작용을 하며, 침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색소는 혀 표면에 끈적하게 달라붙어서 착색이 심화된답니다. 이런 현상은 건강상의 질환은 아니나, 방치를 하실경우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예방하시려면 몇 가지 관리 방법이 있겠습니다.
커피를 드신 직후 물로 입 안을 가볍게 헹궈주시면 색소 침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칫솔은 설유두 사이의 깊은 곳까지 닦기가 어려워서, 전용 혀 클리너를 사용해서 뒤에서 앞으로 부드럽게 긁어내 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커피의 산성이 치아, 혀를 자극하니, 섭취 후에 약 30분 이내로 양치를 해주시는 것이 구강 보호에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