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와서 힘들어요..도와 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뇌종양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남 이구요..

어렸을적부터 뇌종양을 앏아왔었어요.. 3살때부터요..

그리고 지켜보다 초5학년때 재발해서 수술,항암,방사선을 했구요.. 이땐 절개 수술했어요.. 3살때 도마찬가지로요.

종양이 잠과 관련된걸루 알고 있습니다..전

초등학교 같다오면 항상 1~2시간 낮잠 맨날 잤구요,

아직 완치 안된상태고,

그때도 다없애지 못해 1년에 한번씩 mri 검사 하면서 지켜보고 있었구....

3년전에 옆에 종양이 한개더생기구 쓰러졌어요..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그후 감마나이프 수술하고 재활병원서 2년 재활받고 지금현재는 집에서 운동하고있는중이고,

3개월마다 mri찍으며 관찰하고 있어요..

교수님이 감마나이프 수술하면 종양이 사라진후 조금한 용종이 생길수도있다 하셨는데.....

제가 새로 생긴 종양은 다없어졌고 교수님말씀대로 용종(물주머늬)가 생겼습니다.

그후, 찍은사진을보시더니 용종이 사라질수도 있고,클수도있다.

클경우 수술을고려해보자 하셨어요.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의식하고 있기때문일까요? 그래서 몇일째 잠이안오는지..... 가끔 수면유도제를 먹고 조금씩자요 .

그전에는 새벽에1~3시간잤고 이제는 잠 한숨도 못자네요..... 원래 취침 시간이11시인데 아침까지 못자요,

새벽에는 생각비우고 눈감고 누워있어요. 그래도 잠이안와요. 그후 저녁에자기전 30분전 멜라토닌을 먹구 잠자리 들어도 효과가없네요..

저는 항상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수술에 대해생각은 안해요,, 물론 제가 성격이예민한편은 인정해요..

맨날 낮에 운동하면서 밤에는꿀잠잘거다. 니가이기든 내가이기든 해보자 ... 낮엔 운동하면서 이런 생각하거든요

문제는 그전 부터, 교수님 말씀듣고 더심해진듯같아요......

그떈 새벽에 1시~3시쯤 화장실 가려구 깨서 볼일보구 다시 자려니 잠이 안와요..

그렇게 그땐1~3시간잤구요..

최근에는 잠 한숨도 안와서 뜬눈으로 4일 지세는날이있어요.. 4개월 정도 된거같아요.

새벽에는 눈감고 생각비우고 누워만 있어요..

혹시 제가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자율신경계까지 신호가가야 잠자진다구.......

제가 자율신경계문제가 생긴 걸까요? 일단 전 걱정때매 잠못자는건 아닌듯같아요....

잊구 살고있으니까...

뭐가 문제일까요?

무엇에 문제가 생긴거고 검사 치료 방법은 어떻게될가요??

그리고 새벽에 눈감고 있음 뇌가쉴가요??

그리구 불면증오고 커피 초콜릿 콜라 카페인들어있는건 다 끈었구요..

수면유도제,수면제 중독 안되려면 일주일 정도 주기로 먹어도될가요?

너무힘들어요 도와주세요 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말씀하신 양상은 단순 “잠버릇 문제” 수준이라기보다, 만성 불면증에 신경학적·심리적 요소가 함께 얽혀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특히 뇌종양 병력, 반복 수술·방사선 치료, 감마나이프 이후 변화, 장기간 긴장 상태가 있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불면증보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우선 중요한 점부터 말씀드리면, 며칠 동안 거의 못 잤다고 해서 뇌가 완전히 쉬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 감고 조용히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뇌의 일부 휴식은 일어납니다. 다만 “잠이 안 올까봐 계속 각성 상태가 유지되는 것” 자체가 불면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태는 “자율신경이 완전히 망가졌다”기보다는, 뇌가 계속 깨어 있으려는 과각성 상태(hyperarousal)에 가까워 보입니다. 실제로 만성 불면증 환자들은 몸은 피곤한데 뇌가 잠드는 스위치를 잘 못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선생님 경우에는, 과거 뇌종양 자체 위치, 수술 및 방사선 영향, MRI 추적 스트레스, “혹시 다시 수술할 수도 있다”는 정보, 새벽에 깨고 다시 못 자는 패턴, 잠에 대한 집중과 긴장, 이런 요소들이 서로 겹쳐 악순환이 된 가능성이 있습니다.

    “걱정 안 한다”고 느껴도, 뇌는 이미 긴장 상태를 학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불면증 환자들 중에도 “나는 불안하지 않은데 잠이 안 온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중요한 부분은, 4일 가까이 거의 못 자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 생활습관 수준을 넘어섭니다. 현재는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수면클리닉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다음입니다.

    첫째, 뇌종양 위치와 시상하부·송과체·뇌간 주변 영향 여부입니다. 수면-각성 조절과 관련된 부위 영향이 있으면 실제 수면리듬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우울·불안 여부입니다. 본인은 크게 불안하지 않다고 느껴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수면 구조 자체 문제입니다. 필요하면 수면다원검사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넷째, 현재 복용약 영향입니다. 스테로이드, 일부 항경련제, 각성 유발 약물은 불면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면제 중독 부분은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의사 처방 하에 적절히 사용하는 단기간 수면제는 치료 목적입니다. 오히려 심한 불면을 몇 달 방치하면 몸과 뇌가 더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혼자 임의로 버티기”보다 전문적으로 약 종류를 맞추는 것입니다. 수면유도제와 수면제는 종류가 매우 다르고, 뇌질환 병력이 있는 분은 약 선택을 조심해야 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억지로 자려고 애쓰기, 침대에서 계속 “잠 와라” 기다리기, 자는 시간 계산하기, 이런 것이 오히려 뇌 각성을 유지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잠이 안 와도 계속 “망했다” 생각하기보다, 조용히 눈 감고 쉬는 것만으로도 회복에 일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몸이 망가졌나?”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성 불면은 실제로 치료 가능한 경우가 많고, 특히 현재처럼 원인이 복합적일 때는 약물 조정과 수면치료를 병행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현재 MRI 추적하는 병원의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 수면 문제를 꼭 별도로 말씀드려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지금은 혼자 버티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 개입을 받는 단계에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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