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한강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좀 많던데

한강에서 사는 물고기는 어떤 물고기들인가요? 잡아서 먹을 수 있는 물고기들인가요? 낚시 하시는 분들은 그걸 먹으려고 잡는건 아니겠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한강에서 낚시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무슨 종이 잡히는 지는 몰라요 ㅋㅋㅋ

    근데 은근히 하는 분들 많고

    잡아서 먹기보단 낚는 맛에 가는드쇼

  • 보통 낚시꾼들은 손맛을 보기위해 낚시를 많이 하고 풀어줍니다.

    가끔 잡아 먹기도하지만 어차피 다 먹지도 못하구요.

    저희 아버지도 예전에 더러운 물에 사는 잉어랑 붕어를 낚았는데 크기만 재고 사진 찍고 풀어주시더라구요ㅎㅎ

    마치 물건 사지도 않을거면 매번 백화점이나 아울렛 돌아다니는 어머니 같은 느낌이랄까^^;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강에는 생각보다 아주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주로 잡히는 어종은 붕어, 잉어, 누치, 메기, 강준치, 숭어, 배스, 블루길, 쏘가리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장어나 참게도 올라옵니다.

    이 물고기들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론상 잡아서 먹을 수는 있지만, 건강을 위해 먹지 않는 것이 좋은 물고기'들입니다. 한강 수질이 예전에 비해 매우 깨끗해진 것은 맞지만, 수십 년 동안 바닥 모래와 흙에 쌓인 중금속(수은, 납 등)이나 미세 플라스틱, 낭비된 화학 물질들이 물고기 몸속에 축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잉어나 붕어처럼 바닥의 흙을 훑으며 먹이를 먹는 저서성 어종들은 오염 물질 축적률이 더 높습니다. 또한, 서울시 규정상 한강에서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요리해 먹거나 취사하는 행위는 전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강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손맛을 즐기는 '스포츠 낚시(레저)' 목적으로 낚시를 합니다. 공기가 좋은 곳에서 찌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거나, 물고기가 낚일 때의 팽팽한 긴장감을 즐기는 것이죠. 그래서 물고기를 잡더라도 사진만 찍고 그 자리에서 다시 안전하게 놓아주는(릴리즈)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물론 간혹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일부 낚시꾼들이 매운탕용으로 집에 가져가시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한강 낚시의 주된 목적은 어디까지나 취미와 휴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