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대마도를 차지하지 않은 이익보다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마도는 자립 자체가 어려웠고, 조선의 입장에서 굳이 편입해도 경제적 가치가 크지 않고, 지키는 부담이 더 컸던 것입니다. 또 대마도는 일본 본토와 한반도 사이의 완충지대 역할을 해서 조선은 이를 완전 병합하기보다는 외교, 무역, 군사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본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대륙과 교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마도를 중시했습니다. 실제로 조선은 대마도를 여러 차례 압박했지만 일본측의 반발과 주변 정세때문에 영토화하는데는 관심이 크지 않았습니다.
즉, 조선의 입장에서 대마도를 점령하는 득보다 실이 크다고 느껴 거리를 두고 관리하였습니다. 반면 일본의 입장에서 대마도는 꼭 필요한 지정학적 효율성이 크기 때문에 영역 유지에 힘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