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를 잘 참는편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화를 잘 참는데 요즘에 뭔가 화를 참다보니 더 화가나고 머리 아프고 힘든거 같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화병이란게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한채 쌓아두게 되면 신체화증상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어떻게든 해소하세요
화병은 분노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한의학적 진단명에 해당합니다. 화를 지나치게 억압하면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가슴 답답함, 우울감, 불면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화병이 독립된 질환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화병으로 여겨지는 증상은 신체형 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등 다른 정신 질환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분노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대화, 운동,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방식으로 분노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각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한의원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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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화를 자주 참는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화가 쉽게 난다는 의미도 됩니다. 화를 쉽게 내는 성향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를 높이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지속적인 분노는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엔 이러한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를 화병이라 칭했던 것이라 보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감정을 잘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화가나면 정신적인 정서에 반응해서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됩니다. 자율신경중에서 교감신경도 활성화 되어서 얼굴이 붉어지고 몸에 땀이나고 근육도 긴장상태가 되게 됩니다. 만일 화를 참지 못하고 발산을 하게 된다면 스트레스 호르몬과 교감신경이 더 활발해져서 몸을 더 망가 뜨리게 될 것입니다. 다만 정신적인 불만은 좀더 누적 될 수가 있겠지요. 그러나 화가 날때마다 화를 낸다면 나쁜 성격을 가지게 되어 자신에게나 주변사람에게나 더 안좋게 될겁니다 이렇게 되는것도 스트레스죠 그래서 참을 건 참고 꼭 표현을 해야되는 상황이면 최대한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풀어 내는게 좋습니다. 풀어내지 못한 화가 있다면 운동이나 산책 취미생활로 승화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 화병이라고 했는데 현대 의학에서는 급성 스트레스로 인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기고, 우울증과 신체화 장애, 공황 장애, 범불안 장애, 공포증, 기분부전증 등의 증상이 혼합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하듯이. 지나치게 화를 억제하거나 하는 것도 좋지 않고 적절히 정서를 환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화병이라는 질병이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정의된 바 없습니다. 그렇지만 화를 참고 인내를 하기만 할 경우 적절하게 분노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건강에 해로운 것은 맞습니다.
화병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의 한 형태로, 우울감, 식욕 부진, 불면 등의 우울 증상 외에도 호흡 장애, 심계항진, 전신 통증 또는 명치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가 자신의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면서 이러한 억압된 감정이 신체 증상으로 발현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화병의 증상으로는 우울감, 불면, 식욕 부진, 피로 외에도 화병 특유의 신체 증상이 동반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극도의 공포를 느끼거나 호흡이 어려워지고 가슴이 뛰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화 불량이나 명치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전신에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우울감이 심해지면 자살에 대한 생각이 증가해 실제 행동으로 옮길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화병의 원인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유사하게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지만, 한국의 특유한 문화적 배경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울증은 스트레스로 인해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이 생기면서 우울감, 불면, 식욕 부진, 의욕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화병은 이와 더불어 분노와 같은 감정을 억압하면서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분노의 감정을 '화(火)'로 설명합니다.
화병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과 증상을 청취해 이루어지며, 발병 전의 생활사나 스트레스 요인 여부를 조사하고, 이것이 환자의 심리적 상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합니다. 신체 증상이 동반된 우울증으로 파악해 치료 계획을 세우며, DSM-IV에서는 화병을 문화 관련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진단 자체를 위한 특별한 검사는 없으나, 기질적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뇌 MRI, 뇌파 검사, 기본적인 혈액 검사나 심전도, 흉부 X선 사진 등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 검사나 신경 인지 기능 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병의 치료는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를 통해 이루어지며, 항우울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항우울제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에 작용해 효과를 나타내며, 삼환계 항우울제는 신체 증상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충분한 기간 동안 유지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항정신병 약물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지 않으면 전기 경련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정신 치료는 스트레스 대처 방식이나 대인 관계, 성격 등의 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치료법으로 장기간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와 병행할 수 있으며,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환경적 문제가 지속되면 정신 치료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정신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약물 치료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화병의 경과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비슷하며,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경우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 저하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가성치매로 치매와는 별개입니다.
화병의 합병증으로는 알코올 의존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신체적 질환이 합병증으로 나타나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 저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대처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면 정신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질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는 환자가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환자가 병을 납득하지 못할 경우 병원 방문을 거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화병은 신체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내과 등 다른 진료를 고집할 수도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정신과 진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환자의 행동이나 증상이 병에 의한 것임을 이해하고, 환자의 자발적인 의지만으로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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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화를 잘 참는 편이신 것 같지만, 최근에는 화를 참다 보니 오히려 더 화가 나고 신체적으로도 힘든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스트레스성 질환의 가능성도 있겠네요. 스트레스성 질환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화를 계속 억누르다 보면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를 잘 참는 편이신 것은 좋은 점이지만, 화를 완전히 억누르기보다는 적절히 표현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가 나면 그 감정을 인정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표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운동, 취미활동, 친구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심리상담사나 정신과 의사의 도움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담을 통해 화를 다루는 건강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건강한 방식으로 화를 다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학적으로는 화병은 존재하지 않지만 화를 참는다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신체에 악영향을 미쳐 심리적 부담감이나 우울증 또한 위장관 불편감 및 소화불량,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운동이나 취미등으로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발산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심리 상담등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