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상전류가 거의 같은데도 소비전력이 증가할 수 있는 이유는 전력은 전류만으로 결정되지않고 전압과 역률까지 함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3상 전동기의 소비전력은 대략 P = √3 × V × I × cosφ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류가 비슷해도 전압이 높아졌거나, 역률이 좋아졌다면 실제 유효전력(kW)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류는 같지만 무효전력 비중이 줄어든 경우에도 kW 값은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모터의 실제 기계부하가 조금 증가했지만 효율이나 역률 변화 때문에 전류 변화가 크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버터 운전이라면 출력 주파수나 전압 조건이 달라져 소비전력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계측기 오차나 측정 위치 차이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보통 ① 3상 전압 확인 → ② 상전류 비교 → ③ 역률 확인 → ④ kW와 kVA 비교 → ⑤ 부하 상태와 회전수 확인 → ⑥ 인버터 운전조건 및 계측기 상태 확인 순으로 점검합니다.
즉, 전류가 같다고 해서 소비전력이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며, 전압·역률·부하·운전조건을 함께 봐야 정확한 원인을 판단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