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를 리튬 이온이 이동하며 에너지를 만들고 저장합니다.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키면 배터리 내부의 물리적, 화학적 구조를 파괴하여 실제 성능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원인이 됩니다.
우선 완전 방전이 되면 모든 리튬 이온이 양극으로 몰리면서 비어버린 음극의 집전체 구조가 미세하게 붕괴하거나 변형됩니다.
방이 무너지면 다음 충전 때 리튬 이온이 돌아와도 안정적으로 머무를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배터리 잔량이 0%에 가까워지면 전압이 급격히 낮아져 내부 소재가 화학적으로 불안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운반해야 할 리튬 이온 중 일부가 다시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굳어버리는 불가역적인 화학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때 움직일 수 있는 이온의 절대적인 양이 줄어들면서 배터리 용량 자체가 감소하는 것입니다.
결국 완전 방전은 이온이 저장될 공간과 이온의 수 모두를 손상시키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잔량이 20%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수시로 충전하여 내부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