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은근히자신감넘치는개미
사진 이 남는거 ?? 사진 많이 찍어두면 추억 ??
사진 찍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근데 사진만 남는데요 ㅎㅎ
맞아요 ??
사진이 남는건가요
많이 찍어둬야 좋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추억사진 ㅠ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럼요 사진은 정말 추억으로 꼭 많이 가지고있는게 좋져! 사진도 좋고 동영상도 많이 찍어두는게 좋더라구요~ 시간이 지나서 열어볼 수 있는 감동이라고 해야할까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진을 찍거나 하는 일이 줄어들더라구요~ 젊은 시절 오늘이 제일 젊은날이라고 하잖아요~ 많이 찍어두고 두고두고 열어보며 행복함을 느끼시길 바랄게요^^!
채택 보상으로 3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사진은 나중에 늙어서 보면 그땐 그랬지 싶으면서 참 귀한 물건이 되긴 합니다요 굳이 억지로 찍을필요까진 없겠지만서도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나중에 자식들이나 손주들 보여줄때도 사진이 있어야 이야깃거리도 생기고 그러는거지요 귀찮더라도 가끔은 한두장씩 남겨두는게 나중에는 큰 재산이 될겁니다요.
전 어렸을 때부터 학생 때까지 사진 찍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어색하고 낯간지러워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더라고요. 사진을 좀 찍을걸, 웃으면서 찍으라고 할 때 말 들을 걸. 하는 그런 생각들이요. 그래서 이제는 조금이라도 사진을 찍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진 찍히는 게 어색하거나 번거로우면 피하게 되기 마련인데,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지곤 하죠. 억지로 찍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기록을 놓치는 아쉬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사진과 추억에 대해 제 생각을 조금 나누어 볼게요.
1. "남는 건 사진이다"라는 말의 진짜 의미
사진은 단순히 이미지 한 장이 아니라, 기억의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5년, 10년 뒤에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이 당시의 공기, 내가 했던 생각, 함께 있던 사람과의 대화 내용을 한꺼번에 불러일으키거든요. 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보니, 사진이 그 기억의 연결 고리를 유지해 주는 건 사실입니다.
2. 억지로 많이 찍을 필요는 없어요
사진을 '많이' 찍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때의 나나 내 주변'을 아주 가끔이라도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 예쁘게 차려입고 포즈를 취하는 사진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 그냥 길을 걷다 본 예쁜 풍경, 정성껏 차려 먹은 식사 한 끼, 아이들과 함께했던 평범한 주말의 한 장면이면 충분합니다.
* 주인공이 내가 아니더라도 '내가 본 시선'이 담긴 사진도 훌륭한 추억이 됩니다.
3. 사진 찍기가 부담스러울 때의 대안
* 동영상 짧게 찍기: 사진 속 내 모습이 어색하다면 5~10초 정도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남겨보세요. 나중에 보면 훨씬 생동감 있고 그때의 분위기가 잘 전달됩니다.
* 뒷모습이나 소품 촬영: 정면 사진이 부담스럽다면 걷고 있는 뒷모습이나, 그날 들고 나갔던 가방, 신발 같은 것만 찍어두어도 나중에 "아, 이때 이런 기분이었지" 하고 떠올리기 좋습니다.
* '기록'의 관점으로 접근: 사진이 싫다면 짧게 일기를 한 줄 남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진만큼이나 강한 기억 소환 능력이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사진을 의무감 때문에 많이 찍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돌아봤을 때 "이런 날도 있었지" 하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아주 최소한의 '단서' 정도만 남겨둔다고 가볍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요즘은 예전처럼 필름을 아낄 필요도 없으니, 정말 기록하고 싶은 순간에만 슬쩍 셔터를 눌러보세요. 나중에 그 사진들이 생각보다 큰 선물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게 더 편하신가요? 아니면 나중에 후회할까 봐 걱정되는 마음이 더 크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