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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기

문.수.기

수면시간에 대해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권장 수면 시간이 7–9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 수면 시간이 약 6시간 10–30분 정도이며, 낮 시간대 피로나 졸림은 크지 않고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는 정상 범위입니다.

이런 경우 6시간대 평균 수면이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면역 기능 저하 등의 위험을 의미 있게 증가시키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5시간 이하의 만성 수면 부족과 비교했을 때, 6시간대 수면은 생물학적으로 다른 위험 구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지호 박사

    김지호 박사

    서울대학교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성인에게 7–9시간 수면을 권장하는 기준은 학술 단체가 인구 집단 평균에서 질병 위험이 가장 낮게 나타나는 구간을 근거로 제시한 것입니다. 즉, 이 수치는 개인별 최적 수면시간이 아니라, 대다수 사람에게서 위험이 최소화되는 통계적 범위에 가깝기 때문에 권장 범위보다 짧다고 해서 자동으로 병적 상태로 간주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5시간 이하 수면과 6시간대 수면은 생물학적으로 같지 않습니다. 5시간 이하 만성 수면 부족 구간에서는 비교적 일관된 결과가 관찰되는 데요, 교감신경의 항진, 코르티솔 분비 패턴의 이상,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혈압 상승, 심혈관 질환 및 제 2형 당뇨 위험 증가와 같이 신경계, 면역 시스템 전반의 조절 실패가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나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6시간 전후에서는 결과가 훨씬 이질적입니다. 일부 집단에서는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만 다른 집단에서는 7–8시간 수면자와 유의한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기능적으로 잘 적응한 소수 집단에서는 문제를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인구의 소수는 유전적, 신경생리학적 이유로 짧은 수면에도 기능을 유지하기도 하며 이 경우 6시간대 수면은 부족이 아니라 개인 최적치에 가까운 수면일 수 있습니다. 수면 후 개운함이 유지되는가, 주말에 수면 시간이 과도하게 늘어나는가, 감염에 쉽게 걸리거나 회복이 느려지는가와 같은 항목에 문제가 없다면 현재로서는 병적 수면 부족으로 분류할 근거는 약합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시간 10~30분 정도의 수면이라면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5시간 이하 수면은 염증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지만, 6시간대 수면은 개인에 따라 건강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하한선에 해당합니다.

    게다가 낮 시간의 피로가 없고 혈압이나 혈당이 정상이라면, 문수기님은 수면의 양보다 질이 높은 효율적인 수면을 하는 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7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하면 뇌 내 노폐물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배출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해 치매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소폭 상승한다는 연구가 있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6시간대의 수면이라면 당장 위험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주무시는 게 더 좋을 수는 있습니다.

  • 개인마다 적정 수면 시간이 다르기에 낮 동안의 피로감이 없고 건강 지표가 정상이라면 6시간대 수면이 당장 심각한 병적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으나 통계적으로는 7시간 미만 수면 시 심혈관 및 대사 질환 발생 위험이 소폭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면 시간과 사망률 또는 질병 위험도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유자 형태의 곡선을 그리는데 6시간 수면은 5시간 이하의 극심한 수면 부족 구간에 비해 대사 장애나 염역 기능 저하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낮으므로 생물학적으로 상대적 안전 구간에 해당합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6시간 수면은 인지 기능의 미세한 저하나 만성적인 염증 수치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현재의 건강 수치를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신체 신호를 점검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