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끈어서 제정신이고 싶어요 맨정신으로 잘 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ㅠ

술을 한방울도 안먹었어요

40살 넘은 어느날 맥주를 시작해서 갑자기 술을 먹고있어요

애들도 있고 술을. 먹고싶지 않아요. 끈고 싶어요. 근데 술을마시면 기분이 업되요ㅠ

그래서 가족한테도 술기운으로

더 잘 한답니다 이게 올바른걸까요ㅠ제가 생각해도 아닌거 알고있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을 보니 결혼을 하신 분 같은데 남성분인지 여성분이지는 모르겠지만 질문자분의 어머니나 아버지께서 가정에서 술을 자주 드셨는지 묻고 싶네요. 만약 드셨다면 술로 인해서 어떤 가정 분위기 안에서 살아왔는지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현재 술을 자기 의지로 조절하지 못하고 스스로 아이들이 있는데 술을 마시는 것과 술이 깬 이후에 죄책감과 후회가 드는 상태인 것으로 보이는데, 마시는 술의 양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스스로 원하지 않는 음주를 한다는 것입니다.

    술을 기분을 좋게 하는 일종의 보상으로 사용하며 점점 자기 의지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는 평소 생활에 결핍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결핍은 어느 정도 질문자분이 아는 영역일 수 있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자신도 모르는 더 큰 무의식적 결핍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결혼 전 원가족의 음주 여부와 그 결과로 어떤 가정 분위기를 이루며 살았는지를 질문드린 것입니다. 만약 술로 인해 상처를 받은 경험이 많다면, 현재의 음주는 같은 상처를 질문자분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다시 만들어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술을 마시고 싶지 않으시다면 아직 중독의 수준에 이르기 전에 빨리 끊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심각한 중독의 상태가 되면 술이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절대 혼자의 힘으로 하려 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있는 어떤 요인이 술을 마시게 하는지 결핍을 발견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심리상담과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답글을 쓰는 저도 아버지의 음주와 어린시절 가정 폭력의 환경 속에 자라며 절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했지만 성인이 되니 호기심에 먹어 보다 어느 순간 술이 주는 좋은 기분과 술자리의 분위기, 술의 맛을 알면서 조금씩 더 마시게 되더군요. 아버지와 다르게 술기운에 폭언과 폭력을 사용한 적 한 번 없이 얌전하게 마시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술에 더 친숙해지고, 목이 말라 마실 것을 생각하면 술부터 떠올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당장 그만 두어야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 순간 이후로 때때로 생각은 나더라도 절대 술은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문제가 있냐 없냐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술을 마시고 싶지 않은 저의 생각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정심리학을 배우며 가지게 된 생각인데, 술을 계속마시면 저도 언젠가는 아버지처럼 술에 취해 가정에 깊은 상처를 주는 남편이 될지 모른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줄 아는 것이 진짜 자유로운 삶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사셨으면 좋겠네요.

  • 술을 저도 즐기는사람인데 뭐 맥주몇캔 먹고 기분좋아 기족들에게도 더 이로운결과라면 굳이 만류하고싶지 않습니다 인생 그냥 즐기세요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 술을 너무 과하게 마시고

    주사가 심한 분이라면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질문자님 정도의 수준이면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정도이고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아이들 교육상 좋지 않은 것은 맞으나

    횟수만 줄이시고 적당히 즐기시는 건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