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이 눈이 나빠져서 안경을 맞췄는데 교정 시력이 0.7 밖에 안되더라고요. 원래 어린이들은 일부러 교정 시력을 좀 낮게 맞추나요?
얼마 전부터 아이가 TV를 볼 때 자꾸만 앞으로 가서 안과에가 시력 검사를 해보니 시력이 0.2 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안경을 맞췄는데 교정 시력이 0.7 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보통 눈이 나빠도 안경을 맞추면 1.0 정도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어린아이라서 이렇게 낮게 맞춰놓는 건가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 과교정을 피하고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교정 시력을 성인보다 약간 낮게 설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 시력 목표는 아이의 나이, 굴절 이상 정도, 눈의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교정 시력이 0.7인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아이의 시력 변화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교정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이의 시력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이해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눈이 아직 발달 중이기 때문에 몇 가지 다른 기준을 갖고 안경을 맞추게 됩니다. 안경의 교정 시력을 어린이에게 낮게 책정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죠. 어린이의 눈은 성장하고 있는 과정에 있어 과도한 교정은 오히려 눈의 피로를 유발하거나 향후 시력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대부분 어린이의 안경 교정을 보수적으로 접근합니다. 즉, 꼭 완벽한 1.0 시력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에 0.7 정도로 교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린이는 성인보다 시력 변동이 크고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너무 연령에 맞지 않는 교정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 아이의 경우 0.7로 맞추었다는 것은 아이의 눈 건강과 편안함을 고려한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조금 더 높은 시력 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병원의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기적인 검사는 아이의 시력 발달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네 일부러 낮게 맞추신것 같습니다. 낮게 맞출때 보통 0.7~0.8 정도로 맞춥니다.
근시가 심한 경우에 조금 덜 교정된(약교정) 안경을 사용하면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완전 교정(full correction)을 권장하는 흐름도 있어서, 의사마다 다르게 처방을 하는데 아마 전자를 생각해서 약교정을 해주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