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향료가 들어갔다고 해서 무조건 폐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향료는 다양한 화학 물질의 혼합물인데요, 이는 천연 에센셜 오일인 경우도 있고, 합성 물질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제품은 안전 기준을 통과한 농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독성 수준의 폐 손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관리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상황은 흡입 노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향료 자체보다도, 공기 중으로 퍼지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호흡기로 들어올 때 자극을 줄 수 있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강한 향을 지속적으로 흡입하거나 방향제, 탈취제, 스프레이 형태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천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기침, 눈 따가움,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향료 성분은 산화되거나 다른 물질과 반응하면서 자극성이 더 강해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특정 향료 성분이 공기 중 오존과 반응하면 2차 자극 물질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향이라고 해서 완전히 화학물질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무향 제품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성분이 들어갈 수 있고, 단지 향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 경우도 많기 때문에 무조건 무향은 안전하고 향이 나는 제품은 위험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