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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신박한삵142
신박한삵142

혹시 알약을 도저히 못먹을 때는 위루관을 통해서 먹는게 가능한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9

장난으로 올리는 글 절대 아닙니다..

가령 알약도 의사 선생님과 약사님의 지도에 따라 쓰기야 하겠지만

그냥 씹거나 쪼개서 먹을 수 있는 알약도 많이 있잖아요?

그렇지만 대표적으로 서방정이나, 장용정 같은 경우는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원상태 그대로 삼켜야 한다고 "이론적"으로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이러한 알약들 조차도 도저히 못삼키겠을 때는

(크기에 상관없이 10mm이하인 매우 작은 알약들도 포함)

위루관을 해서라도 알약을 펌프질해서 위에 직접 보내는 방법도 가능한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장난이나, 단순한 호기심에서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의사선생님들이 유독 매우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거 저역시도 잘알고있습니다만,

서방정이나 장용정조차 못먹는 사람들에게 그냥

무작정 삼키라고 강요만 하는방법 밖에 없나?? 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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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알약을 삼키지 못한다면 효과가 떨어질 것을 감수하고 가루로 처방하면 됩니다. 위루를 낸다는 것은 굉장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고(수술 자체의, 그리고 수술 이후 합병증의 위험성), 위루를 가진 상태에서는 신체적 활동도 제한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득보다 손해가 훨씬 큰 처치이므로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서방정과 장용정은 약물 흡수를 조절하기 위해 특수 코팅되어 있어, 씹거나 부수어 복용하면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작은 알약 역시 코팅 기술에 따라 원형 그대로 복용해야 할 수 있죠.

      약 복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우선 처방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보는 게 좋아요. 필요하다면 약물 종류나 제형을 변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액상 약물이나 사탕형 약물 등 삼키기 쉬운 제형도 고려할 수 있겠네요. 또한 물과 함께 삼키는 연습을 하거나, 젤리 등에 약을 싸서 복용하는 방법도 도움될 거예요.

      위루관을 통한 약물 주입은 의사가 판단할 사안이에요. 환자분의 상태와 복용 약물의 종류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약 복용의 어려움을 의료진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할 거 같네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글쎼요...환자분 말씀은 경구제재를 먹지 못하는 사람에서 약물을 어떻게 투여하는지 궁금하신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루관을 만들어서 복용시키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사람한테는 약을 빻아서 가루형태로 복용합니다

      물론 서방정이나 캡슐같은 경우 효과는 많이 반감될 것입니다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근육주사 혹은 정맥주사로 투여를 합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위루관을 통해서 복용하냐? 는 질문에는 '네' 가 맞을 거 같네요. 약마다 가루약으로 먹지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꼭 필요하다면 갈거나 캡슐을 열어서 비위관이나 위루관을 통해서 복용하는 경우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