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친구 엄마때매 남친이랑 헤어질지 말지 고민입니다

만난지 오래됐고 매년 어머니날 설날 추석 기타 등등 남자친가 어머니네 갈때 저도 같이 가는편인데요 어느순간부터 세한걸 느꼈습니다 예를들면 얼마전에 남친 아빠 생신이였는데 전 들은게 없어서 몰랐고 (대강 3월달이라는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4월달) 생일인데 전화를 아냐고 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 드렸는데요 전화 받으시자마자 "넌 복 받은줄 알으라고 시집살이 안 시키는 시어머니 만나는게 얼마나 좋은지 아냐고" 하시더라고요 그 얘기 듣는데 어이가 없고 좀 서운하더라고요 아직 결혼 얘기가 나온것도 아닌데 저런 얘기 하는것도 웃기고 그래서 남친한테 얘기했더니 오히려 부럽다고 쟈기는 우리 엄마랑 통화 못하고 만난적도 없다면서 얘기하더라고요 (엄마가 남친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만나기 싫어합니다 통화하는것도 굉장히 싫어하구요 만약 좋아하는 상대라 해도 엄마 개인 성향 자체가 통화하는거 안 좋아합니다) 솔직히 중간 역활 제대로 해달라고 할때마다 노력 해보겠다는데 저런식으로 얘기하니 노력하는게 맞나 싶고 저런일(시어머니 일) 생길때마다 계속 만나는게 맞는건가? 싶어요

다른 예로는 제가 좀 원래 남자친구한테 의지하는게 좀 있습니다 시어머니 집 인테리어 하는데 의자 올라가서 해야하는게 있어서 남친 불었더니 넌 너가 할 수있는것도 꼭 쟈기 아들 부른다고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자 친구분의 어머니가 문제가 된다면

    앞으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관련된 문제를 분명하게 선을 긋고 가시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 고민의 핵심은 “남자친구 어머니가 불편하다” 자체보다, 그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얼마나 경계선을 세워주고 보호해주느냐에 더 가깝습니다.

    적어준 내용을 보면 이미 몇 가지 패턴이 보입니다.

    • 어머니가 관계의 우위를 확인하려는 말을 함
      (“복 받은 줄 알아라”, “시집살이 안 시킨다”)

    • 사소한 일에도 평가나 훈수를 섞음
      (“네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들 부른다”)

    • 남자친구는 갈등을 완충하기보다 상대화함
      (“부럽다”, “우리 엄마랑은 통화도 못한다”)

    이 조합이 반복되면 결혼 전 연애 단계에서도 상당히 지칩니다. 결혼 후에는 빈도가 늘 가능성이 높고요.

    특히 중요한 부분은, 당신이 서운함을 말했을 때 남자친구 반응입니다.
    당신 입장에서는:
    “내가 상처받았는데 왜 공감보다 비교를 하지?”
    이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남자친구는 아마:
    “우리 엄마는 너를 가족처럼 대하는 거다”
    혹은
    “네 엄마보다 우리 엄마가 더 낫다”
    이런 프레임으로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서로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는 겁니다.

    당신은:

    • 존중

    • 선 넘지 않는 거리감

    • 중간 역할
      을 원합니다.

    남자친구와 어머니는:

    • 가족처럼 간섭하는 것

    • 잔소리

    • 생활 코멘트
      를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여기는 분위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헤어져야 한다” 수준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닐 수 있지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실제로 경계 설정을 할 사람인가?

    이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면:

    • 어머니가 불편한 말 했을 때 나중에라도 “그 말은 좀 심했다”고 전달하는지

    • 당신 앞에서 최소한 균형을 잡아주는지

    • 당신이 매번 참고 넘기게 만드는지

    • 결혼 후에도 “엄마 성격 원래 그래”로 끝낼 사람인지

    이걸 봐야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지금 가장 위험한 신호는 “당신이 이미 예민해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 전화 한마디가 오래 남고

    • 비교 발언이 쌓이고

    • 도움 요청조차 눈치 보이고

    • 앞으로의 시댁 이벤트가 벌써 스트레스가 됨

    이 상태가 몇 년 지속되면 관계 자체가 소모됩니다.

    또 하나 현실적으로 봐야 할 건, 당신 어머니도 남자친구를 안 좋아하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양가 모두 편안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두 사람이 단단하게 한 팀이 되어야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충분히 안정감을 주는 타입인지 당신이 확신을 못 하는 상태죠.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감정적으로 “헤어질까 말까”를 바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남자친구와 아주 구체적으로 대화해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 “어머니가 그런 말 했을 때 나는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

    • “나는 무조건 편 들어달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선은 지켜줬으면 한다.”

    • “결혼하면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건데?”

    • “계속 내가 참고 적응하는 방식이면 난 자신 없다.”

    이 대화에서 중요한 건 남자친구의 태도입니다.

    • 공감 없이 계속 비교하는지

    • “엄마 원래 그래”만 반복하는지

    • 행동 변화 의지가 있는지

    • 실제로 조율하려는 사람인지

    그걸 보고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시어머니 문제는 사실 “시어머니 단독 문제”보다, 배우자가 어떤 위치를 취하느냐가 관계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 저라면 더 마음 생기고 결혼얘기 나오기 전에 그만 둘꺼 같아요. 지금 남친 어머님께서 하시는 것들이 충분히 시집살이 같으시고 아들 가진 자부심도있어보시세요

  • 헤어진 생각까지 들정도면 그냥 헤어지세요~

    보니까 결혼 생각도 있으신거 같은데

    여러가지 쌔함을 느끼면서 남친도 중간다리 역할도 못하는것 같으면 그냥 새로운 인연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