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 향의 차이를 정확하게 느끼신 것입니다. 보통 시나몬, 계피라고 뭉뚱그려 부르는 가루는 사실 품종에 따라 향과 성질이 완전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나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말씀하신 할머니 과자나 수정과같은 강하고 매콤한 향은 카시아 계피입니다. 껍질이 두껍고 통으로 말려있으며 향이 강해서, 애플파이처럼 고온에 오래 구워도 존재감이 사라지지 않고 진하게 남습니다. 반면에 커피에서 느껴진 부드럽고 달콤 쌉싸름한 향은 왼쪽의 실론 시나몬일 수 있어요. 얇은 껍질이 겹겹이 말려있는 실론 시나몬은 자극적인 매운맛은 적고 섬세한 단맛과 나무 향이 나서 커피, 디저트도 토핑에 제격이랍니다.
가게마다 어떤 품종의 가루를 선택해 썼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향을 경험하신 것이랍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