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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2.24

바둑 경기에도 무승부가 있나요?

흰돌과 검은돌이 싸우는 바둑경기에서 무승부 경기가 있나요?

바둑은 무조건 집을 많이 만드는 경기의 일종인데 경기가 종료되어

각각의 집이 똑같아지는 경기가 있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서로의 집이 같은 경기는 없는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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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귀한병아리153
    고귀한병아리15321.02.24

    프로경기에서 무승부 경기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집이 같은 경우는 아니고 패로인한 무승부였습니다.

    바둑의 경우 선이 유리하기 때문에 백이 5.5~7.5 X.5점을 백에게 덤으로 주기때문에 집으로인한 무승부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둑에는 서로 한 수로 쌍방의 사활이 갈리는 패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패의 경우 한명이 포기하는 경우 손해가 클 수 있기 때문에 무한 반복수가 나올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규칙으로써 패의 경우 반복수가 나오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에 3개의 패가 나온경우가 있습니다.

    A,B,C 세 패에서 A를 ㄱ이 잡고, B를 ㄴ이 잡고, C를 ㄱ이 잡고 ,다시 A를 ㄴ이잡고 이런식으로 무한 반복수가 되기 때문에 한명이 패 싸움을 포기해야 반복수가 끝나나 패를 포기할 시 손해가 크기때문에 두명 모두 패 싸움을 계속 이어간다면 무승부가 됩니다.

    이러한 무승부를 3패 무승부라고 합니다.


  • 경기가 끝나고 집수가 같아서 무승부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무승부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상의 반집을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바둑은 흑이 먼저 둡니다. 통계적으로 6집정도의 유리함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흑의 유리함을 상쇄시켜주고 승부의 공정성을 위해 백에게 6.5집을 더해줍니다. 여기서 0.5집은 무승부를 방지 하기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백이 이기려면 반상에서 7집은 남겨야 반집승이 되고 흑은 6집이 부족해도 반집승이 됩니다.

    바둑에서는 상대의 바둑알을 내 바둑알이 둘러 싸면, 상대의 바둑알을 바둑판에서 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가 중복 될 경우, 보통 '패' 라고 부르는 상황이 생깁니다. 계속 서로의 바둑알을 잡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다른 곳에 바둑알을 두고 돌아와야 다시 상대의 바둑알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상대가 대처하여 무한히 순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낮은 확률로 '패'가 동시에 여러개가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서로 다른 '패'를 번갈아 가며 잡을 수 있으므로 무한히 순환하게 됩니다. 이경우 공식적으로 무승부가 됩니다.

    이런 '패'는 보통 세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다중패, 2) 장생, 3) 순환패 입니다.

    다중패, 장생, 순환패 순으로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장생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2013년 한 번 등장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ports/baduk/5953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