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때문에 뇌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나요?
아버지가 65세이고 젊을적부터 음주를 너무나도많이하고 중간에서 아파서 당뇨,지주막하출혈등이유로 1~2년 끊은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음주를 하게되었고 또 간수치가 높아져서 고덱스 받아 먹는 바람에 2달 끊었다가 또 먹고 그런식으로 최근 마지막으로 먹은지가 2주 정도 조금 지났습니다. 그 후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끊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엊그제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현재 입원중입니다.
음주습관은 한번 음주를 하면 기본으로 하루에 혼자서 최소 소주3병씩은 먹고 많으면 7병씩 먹는 날도 부지기 수입니다.
씨티,엠알아이 결과를 모니터로 보여줬는데
한 쪽 경동맥이 엠알아이상으로 50퍼센트 이상이 좁혀져서 비워져있었고 , 신경과 교수님 예상으로는
문제의 경동맥이 막히면서 그 혈전이 뇌로가면서
이번 뇌경색이 원인일거같다고 하시는데..
혹시 경동맥경화? 경동맥 협착의 원인이 지난
과거의 음주로 인한 데미지 누적이 될 수도 있나요?
평소 음주를
많이해서 인지 당뇨가 10여년전부터 생겼고, 술을 하두 먹어서 그런지 없던 고혈압도 1년전에 생기면서 고혈압약도 추가되었고, 당뇨가 있음에도 평소 위험성을 인지를 전혀 못하고 가족들이 아무리 알리고 의사선생님들도 먹지말라는 조언에도 술을 너무 지나치세 마셨거든요.
아트맥콤비젤, 안플원서방정을 당뇨약이랑 5년이상을 매번 꾸준히 챙겨 먹어왔는데도.. 이번에 결과보니 결국 경동맥이 막혔더라구여..
원인이 당뇨 합병증 일수도 있겠지만, 이 모든 원초적 원인으로는 술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흡연은 원래 안 하셨고..
쌍둥이 형제, 즉 제 숙부도 술을 너무 많으드셨어서그런지 이미 8년전에 뇌경색이 왔고
할아버지는 술은 잘 안드셨지만 할아버지도 25년전에 뇌경색과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서든요
가족력이 원인이 될수도 있겠지만? 아버지의 이
모든 원초적원인은 술때문일 가능성도 있나요??
담당 교수님은 아직 아버지를 첨 보셔서 과거의
음주이력이나 이런건 잘 모르시고 그냥 “경동맥이 막혀서 생긴 혈전이 뇌로간거같다”라고만 말해주셔서요.. 근본적인 원초적인 원인이 무엇일수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은 어렵지만 반복되는 음주는 간 건강에도 해롭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이로 인하여 동맥경화나, 경화반의 위험성을 증가시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를 즐기시며 평소 원활하지 못한 혈당 조절도 이러한 혈관 합병증의 발생의 원인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자의 경우 반드시 금주, 금연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성을 낮출 것을 권고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경우는 말씀드리기가 애매합니다. 어디까지를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음주가 당뇨의 악화요인이며 음주가 고혈압의 악화요일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고혈압 당뇨 두 질환이 동맥경화의 주요원인인 것도 맞습니다.
그렇다고 음주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술 많이 드시고도 고혈압 당뇨가 없으신 분도 있으니까요
또한 환자분이 술을 드시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텐데 그렇게 되면 근본적인 원인은 술을 드시는 이유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단지 환자분이 이전에 지속적을 술을 드시지 않았다면 지금 현재 불현해하시는 질환 혹은 증상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버지의 경우처럼 다량의 음주가 장기간 반복된 경우, 뇌경색의 간접적이지만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관 내벽에 손상을 주며, 콜레스테롤 대사를 방해해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이는 결국 경동맥 협착(경동맥이 좁아지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협착 부위에서 생성된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서 뇌경색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특히 아버지처럼 당뇨, 고혈압이 동반된 상태에서 음주를 지속하면 혈관 손상이 더욱 가속화되며, 약을 복용하고 있어도 음주가 이를 무력화시켜 결국 뇌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요
또한 가족력도 중요한 위험 요소입니다. 뇌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상태에서 생활습관이 나쁘면 발병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즉, 가족력은 '타고난 위험'이라면, 술은 그 위험을 현실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죠. 비록 교수님께서 "경동맥이 막혀서 혈전이 뇌로 간 것 같다"고 말했더라도, 그 경동맥이 왜 막히게 되었는지를 보면, 술로 인한 혈관 손상 누적과 당뇨, 고혈압 악화가 뿌리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경동맥 문제를 넘어서, 아버지의 전반적인 음주 중심의 생활습관이 이번 뇌경색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 했을 확률이 큰건 맞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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