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이어트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큰 의욕을 가지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숫자가 꿈쩍도 하지 않으면 누구나 힘이 빠지기 마련입니다.. 다이어트는 칼로리 소모를 넘어서 인체에 호르몬 체계와 대사 시스템을 재정렬하는 과정입니다. 현재 체중이 고착된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인체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셋트 포인트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운동은 몸에게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코티솔 호르몬을 높이게 되고 일시적으로 수분을 정체시킬 수 있지만, 몸이 변화에 적응해서 내실을 다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살을 빼고 운동을 시작해야 했다는 후회보다, 현재 운동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주시고 기초대사량의 기반을 닦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체중계 숫자보다는 염증을 일으키지 않은 양질의 단백질(고기, 계란, 해산물)과 섬유질 위주 식단으로 세포에 영양 상태를 채워주는데 집중해 보시길 바랄게요. 세포가 건강해지고 대사의 유연성이 회복되시면 꽉 막혀 있던 체중도 자연스럽게 다시 빠지기 시작하게 됩니다.(보통 정체기는 길어지면 2~3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조급해하지 마시어, 꾸준히 이어가시다 보면 분명 좋은 변화가 있으실 거에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