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축농증 항생제 알레르기 술 부작용 다리 빨간반점 의사선생님 도와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항생제 먹고 22시간만에 술을 마셔서 다리에 붉은반점이 많이 났는데요
1월5일에 피부과를 갔는데 항생제 부작용 맞다고 하셔서 약을 2주치 지어 먹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두달동안 어떤 약도 먹지말라 하고 전에 먹었던 축농증약 성분빼고 지어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3주정도 지나고 술자리 2번정도 가서 마셔서 살짝 생겼는데 없어졌고 2월10일쯤 방광염이 생겨서 어쩔수없이 2주치 먹었습니다
그러고 약 복용 끊고 16일에 다시 방광염 때문에 저녁약 한번 먹고 5일후에 술을 마셨는데 다리에 6개정도 생기더라구요 다시 사라지고 반복이네요..
그리고 2번 정도 술약속있어어 또먹고 이제 딱 두달째라 그런가
또 사라지다가 나다가 그러더라구요
한쪽 다리에만 6개정도 나요
이뒤에는 술먹으면 빨간반점이 안날까요?ㅜㅜ
빨간반점이 술만 먹으면 나타나요..
요즘 약도 아예 복용 안해요
이게 예전에도 겨울에 축농증약 먹을때만 나타났었는데. 그땐 자주나진 않았고
겨울에 1~2번 나다가 이번에는 항생제먹고 바로 다음날에 마셔서 심하게 났었는데 피부과에서 항생제 알레르기라고 약먹고 없어졌길래 술마신거거든요 약은 방광염약 먹은거 말고 복용한게 일절없구요
요즘엔 술만 마시면 다음날에 5~6개 올라오는데 아예 끊어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상 병변은 직경 수 밀리미터 정도의 원형 홍반성 반점으로 보이며,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 특히 한쪽 다리에 5개에서 6개 정도 발생했다가 수일 내 소실되는 양상으로 기술하셨습니다. 임상 경과를 종합하면 단순 항생제 알레르기보다는 고정약진(fixed drug eruption)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고정약진은 특정 약물 복용 후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에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홍반이나 자색 반점이 발생하는 약물 과민반응입니다. 항생제, 소염진통제, 설파제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특징은 동일 부위에 재발한다는 점이며, 회복 후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 복용 후 심하게 발생했고, 이후 다른 약 복용 시에도 유사 병변이 재발했다는 점은 약물 유발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술만 마시면 다음날 발생”이라는 점은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 과거에 원인이 되었던 약 성분이 체내에 남아 있거나 교차반응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 둘째, 알코올이 비특이적으로 혈관 확장과 면역 반응을 자극해 잠재된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알코올 자체가 고정약진의 직접 원인인 경우는 드뭅니다. 일반적인 알코올 발진은 전신성 홍조나 두드러기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현재 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술 후에만 제한된 부위에 반복 발생한다면, 완전한 약물 유발 고정약진과는 다소 다른 양상입니다. 이 경우에는 경미한 혈관염, 알코올 유발 두드러기 변형, 혹은 이전 병변 부위의 과민화된 피부 반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병변이 있을 때 피부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고, 필요 시 피부 생검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원인 규명이 되기 전까지는 음주를 최소화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복 노출은 병변 강도를 점점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병변이 자주 반복되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