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대한 아쉬움 시작에 대한 두려움
저는 어릴 때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심하게 앓았고 약을 먹은지는 8년정도 되었습니다. 현재 30대 중반이고요 초중고대 모두 공부와는 담을 쌓았지만 강박증세도 심해서 책을 잘 못 읽었습니다. 중경외시 중 한 군데를 나왔고요 진득하게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도 잘 안 되더군요 약을 먹으면서 조금 나아지는거 같았지만 여전히 책 읽는 건 힘들고 운 좋게 공무원으로 재직중이긴한데 치열하게 해 보지 못한 공부에 특히 아쉬움이 많습니다. 전문직자격증도 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뭐라도 하고 싶은데 마음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ㅜ 공무원시험도 그냥 대충 책만 보고 붙어서요 강의는 하나도 안 봤습니다 ㅠ 찍는 운이 좋았습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을 못 하겠어요 ㅠ 약을 안 먹을 수도 없고 저는 어떡해야 좋을까요. 안 가본 길에 대한 미련이 너무 큽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있을까요 전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ㅠ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현재 자신에 대해서 너무 자책하고 자존감이 낮은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자님 글을 읽어보면 스스로 그렇게낮추고 비관할것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잘하시는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아무리 잘찍었다고 하더라도 공무원시험을 그냥 붙는 사람이 없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서 너무 작게 보지 마시고 조금더 당당함을 가져도좋을듯합니다.
가능하면 매일 거울을보고 자신을 칭찬해주는것을 꾸준히 해주는것이 좋으며
목표를 세워서 꾸준히 달성해보는것도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너무 스스로를 낮게 보지마시고 자신이 가진 장점들에 대해서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위의 것은 누구도 쉽게 할수없는것이며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운도 내가 어느정도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부분이 있습니다
조금더 자신을 높게 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이 '안 가본 길'에 대한 구체화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전문직 자격증 공부를 하고 싶은 건 아닌지, 정말로 해당 자격증에 따른 업무를 하고 싶은 것인지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거나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를 얻으며 질문자님이 공부를 하는 것이 맞는지여부 부터 확인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늦었다면 늦었지만 다른 시도를 하기에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으로 재직중이라고 하시니 주말을 이용하여 하고 싶었던 자격증 공부나 이런 것들을 도전해보시는 것이
새로 무언가를 도전하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