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기분이 붕 뜨고 불안해요.
3일간 붕 떠있는 기분이었고 자살충동이 심해져 응급실도 다녀왔습니다.
그 후 5일간 아주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요. 자기비하도 심해졌고요.
그러더니 어제 우울감이 갑자기 사라지고 기분이 붕 떠있기 시작했어요.
불안하기도 한데 우울했을 때의 불안함이랑 느낌이 좀 달라요. 심장이 목에서 뛰는 느낌이고요. 불안하긴 한데 기분이 나쁘진 않아요. 오히려 이상하게 기분이 좋고 할 일도 많이 계획했습니다.
아티반 0.5 반 알(점심약), 자나팜 0.5(필요시약) 두 번 복용했는데 처지거나 졸리지도 않네요. 경조증이라고 봐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양극성 장애의 증상일수도 있겠습니다. 양극성장애는 극단적인 기분 변화가 특징인 질환으로, 우울한 기간과 고조된 기분 또는 경조증을 경험하는 기간이 교대로 나타납니다. 경조증은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거나 들떠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에너지 증가, 수면 필요성 감소, 말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변화된 증상에 대해서 정신건강의학과 주치의와 함꼐 상의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극성 정동장애 (조울병) 가능성이 있어보이긴 합니다.
현재 증상의 변화에 대해 담당의와 상담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런데 우울삽화와 경조증 의심삽화 사이의 간격이 너무 짧아서 , 조울병, (급속 순환형) 가능성도 있지만
성격적 요인도 고려가 필요할 듯 하네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기분이 좋아졌다가, 우울했다가를 반복하게 되면 조울증 가능성도 고려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안 좋은 생각이 드신다면 꼭 친구나 가족과 함께 계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셔서 진료를 다시 받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