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를 약으로만 완치가 가능할까요
2년전 운전을 하고 가다가 갑자기 죽을거같고
식은땀도 흘리고 어지럽고 손발에 힘이빠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게 가슴두근거림이 멈추지않아 다음날 내과를 방문해서 검사를 하였으나 이상이 없어 신경정신과에 가보는게 좋지 않겠느냐 해서
갔더니 딱 공황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약을 주셨는데 너무졸리고 몽롱해서 그냥 공황증상이 올때만 먹었는데
지금은 운전때만 오는게 아니고 일상생활에서도 공황이 오는데 혹시 꾸준히 먹는다면 약으로만 완치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공황장애의 경우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치료는 공황발작의 반복을 줄이고 예기불안, 회피행동을 치료합니다. 만성적인 경우가 많고 재발이 잦아 1-2년 정도 유지치료를 권장합니다. 약물 복용 후 부작용이 심하다면 다시 진료를 보시고 약제를 변경하거나 용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정신치료로서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할수 있습니다. 치료의 원리는 공황증상에 대한 오해를 교정하고, 자신의 왜곡된 사고를 고치며 두려워하는 신체증상과 상황에 노출함으로써 불안반응을 줄이는 것입니다.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시면서 경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공황 장애는 완치가 되지는 않지만 재발 없이 조절이 잘 될 수도 있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졸리더라도 항불안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공황장애를 약만 먹어서는 현실적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면서 약물 치료 외에도 행동치료, 인지치료 등 다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공황장애는 약으로만 치료하기는 어려우며 그 이유는 우리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유발인자에 조금씩 노출 시키면서 심리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가 동반되어야 보다 치료에 효과적이며 치료법의 근본원칙도 이와 같습니다. 심리전문가 등을 통해 약물과 더불어 명상이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