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진짜 바로 고통 없이 죽는 방법 없나요?

머리가 나쁘고 손이 느려서 오늘같은 연휴날까지도 학원에만 3시간 붙잡혀있으면서 느린 속도랑 반복되는 오답만 지적받다가 왔는데 너무 힘들고 속상해서 울거 같더라고요.그래도 다른 사람 앞에서는 울지않을려고 30분 동안 겨우 참다가 집들어와서 방에서 혼자 조용히 울고 있었는데 엄마가 들어오시더라고요.처음에는 그냥 너 울어?하고 물어보시고 가셨는데 5분 뒤에 저녁 이야기하러 다시 들어오셨어요.그때도 아직 울고 있으니까 그만좀 하라고 화만 내시고 가셨어요.저는 지금 손도 느리고 머리도 나빠서 고통스러워서 누가 제발 저좀 죽여주길 바라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 손 더럽힐 생각하는 제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아서 그냥 조용히 즉사하고 싶어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계속 노력하는데 느리다고 반복해서 지적받으면 누구

    라도 지치고 무너질 것 같네요 연휴인데도 학원에서 오래 버티고, 울음 참고 있다가 혼자 방에서 운 것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그런데 그건 손이 느리거나 실수한다고 해서 가치 없는 사람이 되는 건 절대 아니예요. 지금은 너무 지치고 상처받아서 스스로를 심하게 몰아붙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누가 날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는 건, 약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혼자 너무 오래 버틴 거라고 생각해오

    오늘만큼은 스스로를 쓰레기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힘든 감정이 평생 계속되는 건 아니고,마음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 되어줄 사람도 분명 있을거예요. 혼자 참지 말고 꼭 누군가한테 기대도 괜찮아요

    오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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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밥존나처먹고 개운하게 씻고 폭신한 침대에 누워서 11시간 이상 잔 다음에 그걸 존나 반복하면 죽어요.

    그렇게 계속 살다보면 언젠간 살 이유가 생길지도 모르니까 살아봐요 걍.

    이 엿같은 세상 걍 다 엿먹으라 하고 님 쪼대로 사세요.

    썅 머리 나쁜게 그대 잘못은 아니잖아요.

    엄마 퍽규 샷업!! 조용히 하라고 하세요.

    죽지 마세요 님이 죽고싶으면 걍 이런 데 올리면

    제가 또 위로 해줄테니까 울지 말고 자해하지 말고 아셨죠?

    아자아자 파이팅!

  • 저도 학창시절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아마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기도 전에 바탕이 공부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든 못하는 사람이든 공부를 붙잡고 있어야 하니

    공부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은 잘하는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면서

    본인이 더 한심해 보이고 무능력해 보일 수 있죠...!

    그리고 어머니께서도 너무 속상하셔서 오히려 화를 내신 것 일수도 있어요

    자식이 혼자 울고 있는데 속상해하지 않으실 부모님은 없을겁니다

    저도 학창시절때는 부모님 마음을 몰랐는데 다 크고나니까 알게되고

    저도 가끔 부모님이 하셨던 행동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분명 본인도 잘하는거, 좋아하는거 있는데 공부에 치이며 사느라 아직

    알아채지 못한걸거에요!

    작성자분은 너무 소중한 사람이니 안좋은 생각보다는 마음의 부담을 좀 내려놓고좋아하는거 찾으며 스트레스를 풀어봐요!

  • 느리다고 모든게 자기 탓으로 돌리면 안돼요. 좌절하면 더욱 더 살기 힘들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이런 일이 있으니 더더욱 딛고 일어나야지 하면서요. 저희보다 더 못사는 사람은 엄청 많다고 봅니다.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힘내고, 한 주 고생했다고 토닥이면서 해야죠.

  •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서 공감되요. 저희 어머니도 그런 분이시고요. 근데 정말 후회되는게 하나도 없을까요? 둘러보면 아까운게 너무나 많지 않아요? 보다만 웹툰이나 곳 레벨업할 수 있는 캐릭터 읽다만 책 곁에 있어줄 친구들 사소한 것 부터 큰 것 까지 좋은 사람은 세상에 많고 공부 하나 못한다고 삶에 그렇게 크게 문제 없어요. 세상에 진로는 많고 돈 많이 못 벌어도 행복할 수 있어요. 정말 힘들다면 학교 상담선생님이나 전화 상담 109 같은 상담사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상담사들은 비밀을 보장해요. 당신은 공부를 못 한다고 엄마에게 항상 혼이 난다고 삶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존재에요. 꼭 기억해요. 당신은 소중하고 누구든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요. 엄마가 뭐라 하면 아 또 저러네 하고 넘겨버려요. 물론 많이 힘들꺼에요. 넘기려 해도 가족이니 마음이 아플건 당현하고요. 하지만 그래도 강해져야해요. 그리고 당신이 죽는다면 부모님도 친구들도 선생님에게도 이웃인 분들도

    슬퍼할거에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호감이 있는 사람들 모두요. 당신이 살기를 바랄거에요. 저도 당신이 행복하길 바래요. 당신이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래요.

  •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까지 하는거면 상당히 많이 고통을 받고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손이 느리다는 게 어떤 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람은 다 처음엔 느리고 못하는 법입니다. 그걸 꾸준히 하면 점점 실력이 느는거죠.

    근데 사실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닙니다. 다들 공부해서 좋은 대학 나와 좋은 회사를 가라고 하겠지만, 공부에 대한 흥미나 재능이 없으면 차라리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게 훨씬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4년제 대학 나왔는데도 취업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오히려 전문대나 기술 배운 사람들이 더 잘살고 있어요.

    즉, 공부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공부로 인생의 결과가 정해지진 않으니깐요. 그리고 심적으로 많이 힘드시면 부모님이나 청소년심리상담센터와 상담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 ㅈ같긴 하겠지만 살다보면 재밌는 일도, 행복한 일도 많을 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