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가십거리들을 말하고 다니는 사람

친구가 저에 대한 얘기랑 같이 노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가족한테 다 말하고 다닙니다. 저희끼리 있던 안 좋은 일, 싸운 일은 대부분 다 말합니다. 같은 문제도 번복하고 남의 가십거리를 너무 많이 얘기하길래 원래 동생의 모든 가십거리를 다 얘기하고 다니냐, 주변사람들이 안 불편해 하냐, 본인 얘기도 아니고 남이랑 있었던 일들을 너무 많이 얘기한다고 말습니다. 그러니까 돌아오는 답변이 가족끼리 잘 안 숨긴다, 가족 아니면 신경 안 쓰는 게 맞다고 보는 사람이다, 가족끼리 숨기는 것보다 얘기하는 게 맞다, 갑자기 저러는 거다, 저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거다, 그거에 대한 계획는 다 있답니다

그리고 친구가 길을 못 찾는다고 저희나 가족들한테 기차 예매를 대신 부탁도 합다. 심지어 자기가 길치라고 자기 형제자매가 같이 따라 온대요. 같이 왔다는 걸 만나는 당일날에 통보한 적도 있고요.

이런 사람이랑은 어떻게 지내면 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너무 가족들에게 의지하는 거 같고 또 본인이 주도적으로 뭘 못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거리를 둘 거 같고 너무 속 깊고 나의 비밀, 속마음 같은 것은 최대한 피할 거 같습니다.

  • 평소 말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으로 보이니, 될 수 있으면 속 이야기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의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그 친구와 손절을 하면 다른 사람한테 또 안 좋게 말할 테니 멀어지지는 마시구요.

    배려가 없는 사람이기도 하니 너무 가깝게 지내지는 마세요.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 말한 내용을 보면 '가족 중심으로 다 공유하는 성향+경계(사생활) 개념이 약한 사람'에 가깝습니다. 고치려 하기보다 '정보를 덜 주는 방식'으로 대응하는게 현실적입니다. 개인 애기, 갈등, 약점은 이 사람에게는 가급적 공유하지 않는게 좋고, 부탁은 '이번엔 어렵다'처럼 단호하게 선을 긋는 연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