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등산 사고는 오히려 하산 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집중력이 같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하산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무게 중심을 유지하면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특히 미끄러운 길에서는 보폭을 크게 잡지 말고, 발 전체로 디디기보다 발 앞쪽으로 살짝 짧게 짚으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이 계속 충격을 받기 때문에 한 번에 크게 내려딛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체력 다 쓴 상태에서는 판단력이 떨어져서 길을 잘못 보거나 돌부리, 낙엽, 젖은 흙을 놓치기 쉬워요. 그래서 하산 때는 “빨리”보다 “확인하면서” 내려오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계곡 근처나 바위 구간은 더 조심해야 하고요.
또 의외로 중요한 게 신발 상태인데, 밑창이 닳았거나 미끄러운 신발이면 하산 때 사고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정리하면
> 하산은 속도보다 균형, 큰 보폭 금지, 발 디딤 확인, 체력 떨어진 상태라는 점 인식
이 네 가지가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