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굴땡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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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넘 어렵네요.. 고민 많은 밤이네요..ㅜㅜ

최근 주식 시장을 보면서 '내가 지금 맞게 가고 있는 건가' 하는 회의감이 부쩍 자주 듭니다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PER, PBR, PSR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까지 꼼꼼히 계산해가며 가치 있는 종목을 고르려고 노력하거든요 성장률도 따져보고 나만의 기준을 세워서 이성적으로 매매하려고 하는데, 정작 시장은 제 생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갈 때가 많더라고요

내가 공들여 분석한 우량주나 가치주는 지루하게 쩔어있는데, 아무런 펀더멘탈도 없이 소문과 유행만으로 급등하는 테마주들을 보고 있으면 허탈한 마음을 감추기가 어렵습니다 "나 혼자 기회비용 날리며 바보짓 하고 있나" 싶어 조급해지기도 하고, 순간적인 유혹에 흔들리는 제 자신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네요

돈을 벌어서 경제적 여유를 찾으려고 시작한 재테크인데, 어느새 매일 시세창만 붙잡고 감정을 소모하며 일상의 평온함까지 갉아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치와 지표를 믿고 묵묵히 버텨내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유연하게 시장의 흐름에 올라타야 하는 걸까요? 내 판단에 대한 확신이 흐려지면서 마음만 자꾸 조급해지는 밤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전문가입니다.

    원래 재무제표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부분이 투자에서 중요한 한 파트이긴하지만, 이러한 부분만으로 주식을 잘한다면 회계사들이 주식을 가장 잘해야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시장이 돌아가는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산업의 특성이 있고, 시장의 사이즈가 있고 그리고 선반영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적어도 시장이 좋아야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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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가치주가 소외되고 테마주만 급등하는 시장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본인의 이성적인 분석 기준을 믿고 중심을 잡아야 장기적으로 자산을 지키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주식을 오래 해본 분들도 자주 겪는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PER, PBR, 성장률을 보고 고른 종목이 바로 오르지 않고 오히려 소문성 테마주가 먼저 움직이면 내가 틀린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실적보다 수급과 기대감에 더 크게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기준 없이 테마를 따라가면 잠깐 수익이 나도 결국 감정 매매로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내 자산의 대부분은 실적과 재무가 확인되는 종목이나 ETF로 가져가고 시장 흐름을 타보고 싶은 금액은 전체 투자금의 10~20% 정도로만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원칙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기회비용에 대한 답답함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